복지부, 일과 육아 병행 맞벌이·한부모 가정 집안일 지원 시작

복지부, 일과 육아 병행 맞벌이·한부모 가정 집안일 지원 시작

2022.05.16.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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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의 가사부담을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이 시작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사업의 시범 지역으로 서울과 울산, 강원 동해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사지원서비스는 서비스 인력이 월 4회 가정을 방문해 4시간 동안 청소나 세탁, 정리 정돈, 취사 등을 돕는 내용입니다.

서비스 가격은 월 4회 기준 24만 원이지만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서울시의 경우 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대해 2개월간 가사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울산시는 만 18살 이하 자녀와 거주하며 일을 병행하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3년 미만의 산부를 대상으로 합니다.

울산 주민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서비스 신청은 가능하나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 비율은 90∼40%까지 차등 적용됩니다.

동해시는 만 18살 이하 자녀와 거주하며 일을 병행하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구를 지원하는데, 정부지원은 소득에 따라 달라집니다.

복지부는 국가 단위로 가사서비스 지원 정책이 시행되는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일부 지자체에서만 개별적으로 가사서비스를 지원해 전국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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