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 관두라고"...아버지와 다투다 홧김에 불 지른 40대 아들 입건

"농사일 관두라고"...아버지와 다투다 홧김에 불 지른 40대 아들 입건

2022.05.16.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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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는 80대 아버지와 다투다가 집 안에 불을 지른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5일) 낮 1시 반쯤 경기도 김포시 화성면에서 아버지와 함께 사는 농가주택 2층에 경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 불로 A 씨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에 있던 A 씨 부모는 급히 대피해 추가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A 씨는 고령인 아버지에게 농사일을 그만하라고 얘기해도 말을 듣지 않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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