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에서 5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용의자 추적 중"

부산 주택에서 5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용의자 추적 중"

2022.05.16.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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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훔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던 10대가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손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차가 줄지어 서 있고 출동한 경찰과 주민들이 건물 앞에 모여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2층 자택에서 50대 여성 A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젯밤 9시쯤.

아내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한 남편이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A 씨를 처음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누구인지 추적하면서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 : 용의자는 아직 특정 못 했습니다. 수사를 정확하게 해서 특정해야 하기 때문에….]

승용차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고 차량 내부엔 터진 에어백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사고가 났던 도로엔 타이어가 끌린 자국이 선명합니다.

[인근 노점 상인 : (사고 당시) 쾅하는데 대단했어요. 애들이 갑자기 차에서 양쪽으로 튀어서 도망가는데 경찰도 쫓아가서 잡고 일반 시민 한 분도 도왔어요.]

어제(15일)저녁 6시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근처에서 10대 A 군이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추돌하면서 앞에 있던 택시까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있던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 타고 있던 10대 5명 가운데 A 군 등 2명을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살림살이는 모두 검게 그을었습니다.

어제(15일) 오후 5시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에 있는 1층짜리 단독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10분 만에 불길은 잡혔지만, 거실에서 80대 여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의식 없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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