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6,096명...오미크론 대유행 본격화

코로나19 신규 확진 16,096명...오미크론 대유행 본격화

2022.01.28.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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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 6천 명을 넘으며 나흘째 역대 최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오늘도 신규 환자가 만 6천 명 넘게 나오며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모두 16,096명입니다.

종전 최다 기록은 바로 어제 14,518명이었는데요,

하루 만에 천5백 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로써 신규 환자는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처음 8천 명을 넘었는데 불과 사흘 뒤 두 배 수준이 된 겁니다.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4배 증가했고, 2주일 전보다는 3.5배나 많아졌습니다.

국내감염이 15,894명, 해외 유입이 202명입니다.

다만, 아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16명으로 전날보다 34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24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줄고 병상 확충이 계속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10%대 후반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과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각각 19%와 18.1%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은 5만 627명으로, 하루 만에 7천758명 늘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정부가 고향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죠?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매섭고, 지난주에 비해 확진 규모가 2배 이상 급증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시작되는 5일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 같다며 고향방문 등 이동과 만남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합니다.

김 총리는 설 연휴 직후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오미크론에 대비한 방역·의료 대응전략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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