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재택치료자 4만명대로...당국 "관리여력 확충"

오미크론 확산에 재택치료자 4만명대로...당국 "관리여력 확충"

2022.01.27. 오후 1: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만 명 넘게 쏟아져 나오면서 재택치료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재택치료자가 더 늘 것이라고 보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만2천869명입니다.

앞서 정부는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이 최대 5만8천 명의 재택치료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했는데, 오늘 재택치료자 수는 이미 최대 관리 인원의 73.9%를 차지합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빠르고 중증도는 기존 델타 변이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면 경증 재택치료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큽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와 관련해 감당 가능한 확진자 수를 더 증가시킬 예정이라며 관리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있고 재택치료자의 모니터링 간소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각에서 오미크론에 대응한 방역·의료체계 전환이 늦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이미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또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의료체계 여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필요 이상으로 공포를 느끼게 되면 효과적 대응이 어려워진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