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젤리' 밀수 前 KIA 타이거즈 용병 징역형 집행유예

'대마젤리' 밀수 前 KIA 타이거즈 용병 징역형 집행유예

2022.01.26.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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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32살 에런 브룩스가 마약류를 밀수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26일) 대마 카트리지 3개와 대마젤리 30개를 몰래 들여온 혐의로 기소된 브룩스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마약류 밀수 행위에 대해서는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브룩스가 범죄 사실을 인정한 점과 밀수 목적이 개인적 흡연에만 있었던 점을 양형 사유에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룩스는 지난해 3월 인터넷 사이트에서 액상 대마가 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와 100g짜리 대마젤리 30개들이를 주문한 뒤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같은 해 8월 광주 서구의 한 공원에서 대마에 불을 붙여 흡연한 혐의도 받습니다.

세관 당국은 국제우편으로 브룩스에게 보내진 대마젤리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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