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민대에 부당한 압력 행사...사실과 달라" 반박

교육부 “국민대에 부당한 압력 행사...사실과 달라" 반박

2022.01.25.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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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국민대학교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교육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교육부는 "교육부가 국민대 연구윤리 검증과 관련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2월 15일까지 무조건 조사결과를 발표하도록 강요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대는 김건희 대표의 연구윤리 의혹 제보와 관련해 자체조사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했고, 이는 재조사위원회 구성과 위원회 구성 후 90일 이내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부는 국민대가 밝힌 위원회 구성 등의 사실관계를 확인하였을 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는 그동안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된 학위수여 과정에 대한 절차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검증 책임은 해당 연구가 수행될 당시 연구자의 소속기관에 있고, 이에 따라 해당 논문에 대한 검증을 국민대가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논문표절과 관련해 가천대학교에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 석사학위 논문 검증 요구가 있었고, 연구윤리 검증에 대해 동일한 원칙을 가천대에 대해서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국민의 힘은 김건희 씨 논문과 관련해 국민대학교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며 유은혜 장관과 담당 공무원들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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