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위중증자 절반 이상이 백신접종 미완료자"

최근 8주간 코로나19 사망자와 위중증자 절반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1차까지만 접종한 사람이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만 12세 이상 인구 가운데 접종 여부에 따른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의 비율을 공개했습니다.

중대본은 최근 8주간 12살 이상 확진자의 28.3%, 위중증 환자의 57.9%, 사망자의 58.6%가 미접종자이거나 1차 접종까지만 완료한 경우였다며 12살 인구 가운데 6.9%인 미접종자가 위중증·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접종자가 차지하는 위중증, 사망자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미접종자 비중은 지난해 11월 4주 51.7%에서 올해 1월 첫째 주는 68.1%로 증가했고, 사망자 가운데 미접종자 비중은 같은 기간 50.2%에서 75.6%까지 증가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