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개인 중증도 위험은 낮지만 사회적 피해 클 듯"

"오미크론, 개인 중증도 위험은 낮지만 사회적 피해 클 듯"

2022.01.24.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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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보다 2배 이상 높고, 중증도는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중증도를 평가하기 위해 델타, 오미크론 확정 사례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은 0.16%로 델타 0.8%에 비해 약 1/5배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중대본은 그러나 오미크론 유행의 급격한 확산으로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일정 비율은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단기간에 유행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이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생 시 방역·의료대응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어, 개인 중증도는 낮지만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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