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PCR검사 고위험군 환자 중심 운영...일반 국민은 검사키트 활용"

[현장영상+] "PCR검사 고위험군 환자 중심 운영...일반 국민은 검사키트 활용"

2022.01.24.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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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설 연휴 인구 이동을 따라 오미크론 변이가 더욱 빠르게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자 방역 당국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오늘 확진자 수는 7천 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은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지난주1.17-23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5,962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0%가량 증가했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수는 410명대까지 낮아졌고12.29 1,151명→1.24 418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0%를 밑도는 등1.24기준 19.7% 전반적 의료 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힘쓰는 한편,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도 빠르게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확진자 규모의 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PCR 검사를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위험도가 낮은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키트를 활용한전문가용 및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습니다.

특별히, 오미크론이 우세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이번 주부터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시작하겠습니다.

재택치료자 관리체계도 더욱 효율화하겠습니다.

1월 26일부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여 운영하고, 건강모니터링 횟수를 축소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겠습니다.

(현) 저위험군 2회, 고위험군 3회 → (조정) 저위험군 1회, 고위험군 2회 정부는, 일일 확진자 규모가 더욱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관리의료기관'을 1월 말까지 400개 수준까지 확대하여1.23기준 369개소 최대 6만 명의 재택치료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하고, 외래진료센터는 2월 중순까지 현재의 두 배 규모로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는 물론 치료와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어제까지 2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85.4%이며,3차 접종은 1월 말까지 접종 대상자인 3,880여만 명의 65% 수준입니다.

최근, 3차 접종 후 오미크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의 양이 최대 29배까지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접종 대상 국민들께서는 신속하게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관계부처에서는 사회기능 유지를 위한 사업장근로자와 교통·에너지, 통신 등 필수직종 종사자에 대해 3차 접종 안내와 홍보를 적극 시행해 주시고,

아울러, 접종을 완료한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므로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이를 집중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정부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7개소와 KTX 역사 및 버스터미널 2개소에 앞으로 한 달 동안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시행하겠습니다.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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