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오미크론 감소세인데 우리는 '폭증' 예고...왜?

해외는 오미크론 감소세인데 우리는 '폭증' 예고...왜?

2022.01.19.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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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우리나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는 그런 상황으로 분석이 되고 있는데 해외의 경우를 보면 미국이나 영국 같은 경우에는 확진자가 급증했다가 이제 좀 줄어드는 추세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하고는 상황이 다른 건가요?

◆ 천은미 : 미국이나 영국, 이런 나라는 사실 감염자가 상당히 많아요. 거의 20% 정도 영국은 감염자가 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면역이 있지만 사실 백신접종은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했거든요.

그렇다면 오미크론이 약독화되어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늘고 남아공, 영국, 이스라엘 다 마찬가지입니다마는 피크가 한 달 정도에서 한 달 반이 되면서 꺾이기 시작해요.

◇ 앵커 : 왜 그런 건가요?

◆ 천은미 : 그게 그만큼 전파력은 빠르지만 많은 분들이 감염이... 그러니까 확진자 수보다 훨씬 많은 분이 감염됐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모르게 무증상, 아까 제가 60% 이상, 아마 오미크론은 80% 가까이도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감염이 된 상태니까 재감염은 안 되겠죠.

◇ 앵커 : 면역이 생겼다.

◆ 천은미 : 그렇죠. 그런 경우를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아까 확진자가 일부 2~3만이 늘더라도 우리가 고위험군 관리만 하게 되면 대부분은 지나갈 수 있고 하지만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목적은 제일 좋은 방법이 빨리 건강한 사람이 감염될 때 검사를 통해서 본인이 확진되면 격리를 하는 거죠, 그분들과. 그러기 위해서 검사를 빨리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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