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청소년 '백신 부작용' 의료비 지원...임신부 방역패스 논란↑

[뉴스라이브] 청소년 '백신 부작용' 의료비 지원...임신부 방역패스 논란↑

2022.01.19.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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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방역패스를 어디까지 적용할 것인가, 누구에게 적용할 것인가. 계속해서 혼선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임신부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이 나온 건가요?

[천은미]
임신부에 대해서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 위험이 크다는 사례로 예외인정이 지금 되지 않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임신부들은 사실 본인보다는 태아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로 알고 있고 태아의 단기, 장기 그런 부작용에 대해서 사실 임상연구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 장기 연구는 없거든요.

그러한 점에서 또 임신부들이 그러한 걱정도 있어서 못 맞는 것도 있는데 다만 임신부들은 고위험시설에는 가지 않죠. 대부분 아이가 있으면 어린이집이라든지 학원에 데려다주거나 기본 생활을 할 수 있는 이런 생필품을 사러 가거나 가족 모임, 그 정도이기 때문에 그러한 공간에 대해서는 백신패스를 적용하지 않으신다면 임신부들이 자율적으로 본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이점이 있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그런데 또 임신부 입장에서는 혹시라도 이상반응이 나올까 그리고 이 이상반응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이걸 우려하는 경우도 있어 보이거든요.

[천은미]
그것이 가장 큽니다. 일부 임상연구에서 아직 임신부들이 백신접종을 했을 때 유산이나 조산의 빈도가 높지 않다는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아직까지 그 연구만 가지고는 임신부들이 안심을 할 수가 없습니다.

대규모 연구도 아니고 특히 태아가 성장했을 때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나올 수가 없거든요. 그런 면에서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임신부는 어떤 선택권이 분명히 필요한 군이고 또 그 임산부들은 본인들이 유흥시설이나 그런 데를 가지 않기 때문에 부분적으로만 정부에서 꼭 필요한 경우만 백신패스를 적용하면 저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에 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해서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보니까 인과관계가 뚜렷하지 않아도 백신 부작용을 겪는다면 좀 지원을 하겠다, 이런 방책도 발표가 된 것 같아요.

[천은미]
지금 13세 이상에서 백신접종을 한 청소년이 거의 80% 1차 접종을 했습니다. 그러면 거의 다 하고자 했던 학생들은 거의 했는데 이 접종을 한 이유가 대부분 학원을 가기 위해서라는 답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부모님 입장에서는 조금 걱정이 되시는 거고 정부에서는 이러한 면에 대해서 어떤 경제적 지원을 해 주겠다는 건데 사실은 접종을 했을 때 부작용이 나왔을 때 이런 경제적 지원보다는 접종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방안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청소년 접종이 백신패스의 기준이 되기보다는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는 것을 정부에서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청소년 같은 경우에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 같은 정신건강 이상을 겪는 경우에도 치료비를 지원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어떤 경우에 해당되는 건가요?

[천은미]
그러니까 아무래도 청소년들이 접종 후에도 조금 몸이 안 좋은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에 상담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으로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아마 전면 등교가 시행될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저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히 오미크론이 우세화가 된다면 일반적인 델타 때까지도 20세 미만은 무증상이 60%가 넘었어요. 그러면 정말 가볍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렇지만 무증상이 감염시킬 수 있겠죠.

학교를 등교하기 전에 반드시 집에서 검사를 하고 등교를 하게 되면 격리를 안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걸 위해서 정부에서 저는 신속검사를 꼭 무료로 학교에 배부해 주거나 가정에도 배부를 해 주면 이번 설에도 집에서 부모님 만나기 전에 검사 후에 만나게 되면 보다 안전하게 부모님을 뵐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설 앞두고 확진자 수 추이가 상당히 관심인데 오늘 확진자 수가 다시 5000명대 후반입니다. 이제는 델타의 시기에서 오미크론의 시기로 점점 가고 있는 건가요?

[천은미]
지방은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휴일 효과가 끊어진 것도 있지만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해외에서 많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 영향인데 아마도 확산세는 가팔라질 수 있습니다.

델타보다도 잠복기도 굉장히 낮고 또 전파 속도가 높기 때문에 하지만 오미크론 자체는 우리나라는 해외와 달리 들어온 시기에 비해서 상당히 그래도 증가하는 시기가 늦게 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아마 마스크 착용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잘하시게 되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확산세가 높지는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오늘 김부겸 총리 발언 관련해서 또 하나 백신패스 관련해서 새로운 내용이 백신 이상반응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도 방역패스의 예외 대상자로 인정이 된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명신 기자!

[기자]
최명신입니다.

[앵커]
일단 확진자 현황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805명입니다. 어제보다 17000여 명 늘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422명,2주 전과 비교하면 1363명 많습니다.

신규 환자가 5천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20일 만입니다. 해외 유입은 어제보다 65명 늘어난 374명으로 22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3차 접종 확대 영향으로 지난달 말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환자가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32명으로 20일 연속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대 중반까지 떨어지며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3.1%p 낮아진 25.6%,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p 낮아진25.5%입니다. 사망자는 74명 늘어 누적 6452명이 됐습니다.

[앵커]
백신 이상 반응 때문에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에 방역패스와 관련해서 어떤 내용이 전해졌습니까?

[기자]
김부겸 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백신 이상 반응 때문에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까지 방역패스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 적용 대상과 수준은 정해진 답이 있는 게 아니라면서 방역패스를 방역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현장 혼선과 불편은 줄이고, 국민적 수용성은 높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 3차 접종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신규 환자 4명 가운데 1명꼴로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등 오미크론이 이번 주 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3차 접종을 늦추면 늦출수록 오미크론 위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며 3차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앵커]
지금 취재기자가 전해 준 내용 저희가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혼선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백신을 맞고 나서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상반응 호소해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방역패스 없어도 들어갈 수 있게 해 주겠다, 이런 내용인 거죠?

[천은미]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게 조금 애매할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의사 소견서에서 이분은 예외인정이 필요한 분이라고 쓰는 것이나 아니면 몸이 조금 안 좋아서 백신접종 후에 입원한 경우 거의 같은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1차 접종 후에 부작용이 있거나 그런 경우는 어떤 소견서나 이런 걸 통해서 예외 인정이 같이 되어야 될 것 같고요.

단지 입원한 경우에만 예외 인정보다는. 그리고 우리가 1차와 2차의 차이는 뭐냐 하면 지금은 백신 자체가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한다는 건 다 알려져 있어요.

그러면 고령층이나 고위험군의 중증 예방하는 목적인데 1차 접종 후에 80%, 2차 접종 후에는 90% 정도 중증 예방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꼭 2차 접종을 완료한 분에 한해서 백신패스를 주는 것이나 아니면 지금처럼 이런 부작용으로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 주는 것이나 저는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렇다면 조금 더 백신패스 자체를 너무 국민들이 백신패스에 굉장히 많이 힘들어하세요. 그게 부스터 안 맞으면 백신패스가 안 된다는 것도 있고. 그래서 저는 개인적 소견으로 보셔도 좋겠습니다마는 1차나 2차 접종을 하신 경우에는 사실 중증도 예방 효과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부스터를 맞지 못하는 경우라도 본인이 방역을 잘 지키면 되기 때문에 백신패스를 부스터에 적용하는 것은 조금 고려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워낙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분들도 또 의견이 분분하다 보니까 이 부분은 천은미 교수님 개인 의견으로 저희가 정리를 하겠습니다. 방금 확진자 현황에 대해서도 저희가 다시 한 번 짚어봤는데 5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된다, 이런 전망 속에 확진자가 늘다 보니까 이거 금세 1만 명까지 기록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천은미]
아마 1만 명도 금방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3~5배까지 되기 때문에. 다만 우리나라는 백신접종률이 상당히 높고요. 그리고 오미크론이 젊은층에는 델타 대비 치사율이 10분의 1 정도, 전체적으로는 3~4배 정도 낮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층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갈 수 있는 약독화 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확진자가 늘더라도 고위험군 위주로 우리가 진료 체계를 만들면 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특히나 최근에 경구치료제와 굉장히 좋은 치료제가 들어와 있고 이미 이스라엘 자료를 보면 92%가 사흘 이내에 좋아지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10명 중의 1명 정도만 입원을 하는데 그 입원자도 제대로만 치료하면 사실은 지금보다 중증자는 훨씬 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까 검사를 빨리 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제 자체는 5일 이내 복용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증상이 하루이틀 있다가 의심이 된다? PCR 검사를 받자.

그러면 벌써 4~5일이 지나버리거든요. 그래서 해외에서는 이 검사키트를 많이 배부를 하고 있는 거고 저는 설 연휴 전에 정부가 신속검사를 국민들이 쓸 수 있게 배부해 주고 그다음에 방송 같은 데서 사용법을 알려주시면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두 번째는 우리가 치료를 받기 위해서 그동안은 입원을 했었지 않습니까?
하지만 경구치료제가 나오면서 외래에서, 우리가 재택에서 이 약을 복용받거든요. 그런데 동네 의원들이 같이 재택을 관리해 주는 게 상당히 중요해요.

5만 명이 늘어도 주치의처럼 개인 병원에서 진료를 보면 되는데 문제는 이게 24시간 근무를 해야 되니까 의료진들이 어려워하시죠. 그런 경우는 어떻게 하냐 하면 병원에서 당직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요.

10명이면 10명이 열흘에 한 번씩만 저녁에 맡는 거죠. 그런 식으로 동네 의원들이 한 10명, 20명 정도 의원이 같이 하시게 되면 2~3주에 한 번 정도 저녁에 콜을 받는 당직을 하시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게 되면 저는 안정화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보면 평택시 같은 경우는 90%라고 하고 광주 쪽도 또 심하다고 하고 지역별로 급속히 번지는 지역이 따로 있는 건 왜 그런 걸까요?

[천은미]
아마도 해외입국에 의해서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들어오는 분들이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이 퍼지는 것 같고 또 그 지역의 특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밀집도라든지 그게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는 그런 상황으로 분석이 되고 있는데 해외의 경우를 보면 미국이나 영국 같은 경우에는 확진자가 급증했다가 이제 좀 줄어드는 추세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하고는 상황이 다른 건가요?

[천은미]
미국이나 영국, 이런 나라는 사실 감염자가 상당히 많아요. 거의 20% 정도 영국은 감염자가 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면역이 있지만 사실 백신접종은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했거든요.

그렇다면 오미크론이 약독화되어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늘고 남아공, 영국, 이스라엘 다 마찬가지입니다마는 피크가 한 달 정도에서 한 달 반이 되면서 꺾이기 시작해요.

[앵커]
왜 그런 건가요?

[천은미]
그게 그만큼 전파력은 빠르지만 많은 분들이 감염이... 그러니까 확진자 수보다 훨씬 많은 분이 감염됐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모르게 무증상, 아까 제가 60% 이상, 아마 오미크론은 80% 가까이도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감염이 된 상태니까 재감염은 안 되겠죠.

[앵커]
면역이 생겼다.

[천은미]
그렇죠. 그런 경우를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아까 확진자가 일부 2~3만이 늘더라도 우리가 고위험군 관리만 하게 되면 대부분은 지나갈 수 있고 하지만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목적은 제일 좋은 방법이 빨리 건강한 사람이 감염될 때 검사를 통해서 본인이 확진되면 격리를 하는 거죠, 그분들과. 그러기 위해서 검사를 빨리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앵커]
일단 치료제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 가지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요인 있는 건데 그런데 팍스로비드가 막상 들어왔는데 처방받은 사람이 얼마 안 되더라고요.

[천은미]
초반에 들어온 물랑이 적다 보니까 정부가 제한을 했죠, 대상자를.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로만 했습니다. 원래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40kg 이상의 어떤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 다 처방 대상자예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대상자를 더 늘려주셔서. 그래야지 중증으로 가는 분들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65세 이상도 증상이 있는 경우 처방되는 거잖아요. 증상이 있어도 65세 나이가 되면 대상자는 되기 때문에. 왜냐하면 이 증상이라는 게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니까 그 연령대에서는 복용을 하시는 게 좋죠.

[앵커]
본인이 요청하면 주나요?

[천은미]
그렇죠. 우리가 의료센터 진료를 보고 하시는 거고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 본인이 증상이 없다고 약을 거부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오미크론 변이 같은 경우에 이 팍스로비드가 효과가 있다, 이렇게 지금 분석되고 있는 상황입니까?

[천은미]
맞습니다. 경구치료제의 가장 큰 장점은 변이에 영향을 안 받습니다. 그 이유가 백신이나 항체치료제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기 전에 스파이크단백질을 방어하기 때문에 스파이크단백질이 변형이 생기면 효과가 떨어지는데 경구치료는 이미 체내에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복제하는 과정에서 복제를 억제하기 때문에 변이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앵커]
그리고 끝으로 이게 궁금하더라고요. 오미크론 걸린 사람이 델타에 안 걸린다고 하던데요. 왜 그런 건가요?

[천은미]
백신 접종한 군에 한해서 일부에서 연구입니다마는 오미크론에 감염이 되면 델타를 예방하고, 하지만 델타에 감염된 경우는 오미크론에 감염이 된다. 그 이전 자료에서 오미크론에 감염이 되면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14배가 올라가고요.

또 델타에 대한 중화항체도 4.4배가 올라가는 연구가 있었어요, 이미. 그러다 보니 이 연구가 후속 연구랑 비슷한데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훨씬 약독화된 바이러스인 데 비해서 델타를 밀어내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오미크론을 잘 극복하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독감처럼 일상생활로 갈 수 있다는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더 진행된 변이가 강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천은미]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지금 오미크론은 사실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발전이 된 바이러스라고 생각이 들고요. 다만 면역이 굉장히 약한 사람 몸에서 이 바이러스가 오래 있다가 또 새로운 변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걸 막는 것 자체가 우리가 얼마나 방역을 잘하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은미]
감사합니다.

YTN 김정연 (kjy75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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