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개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참여자 4천명 모집 완료

SK바사 개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참여자 4천명 모집 완료

2022.01.18.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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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한국을 비롯해 태국, 필리핀, 베트남,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등 6개 국가에서 약 4천 명의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오늘 범정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TF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진행 상황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큐라티스, HK이노엔, 셀리드, 아이진 등 8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개발 속도가 가장 빨라 지난해 8월 10일 임상 3상에 진입했습니다.

이번에 모집된 4천 명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 3상 참여자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30일 총 3천990명 규모를 목표로 첫 투여를 개시한 후 5개월 만에 참여자 약 4천 명을 모집했습니다.

복지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속한 검체 분석과 데이터 확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에 백신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민간기구 감염병대응혁신연합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개발을 완료하면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국산 백신 1천만 회분에 대한 선구매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류근혁 복지부 제2차관은 앞으로 검체 분석과 허가·심사 및 상용화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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