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차별 패스' 논란 속 '방역패스' 적용 해제 검토

[굿모닝브리핑] '차별 패스' 논란 속 '방역패스' 적용 해제 검토

2022.01.17.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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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살펴볼 내용, 방역 패스 관련된 소식입니다. 재판부에서 엇갈린 결정이 나오면서 좀 혼선이 있었던 그런 상황인데 정부에서도 그 결정을 주목했을 것 같아요. 신문들은 어떻게 소개하고 있나요?

[이현웅]
일단 결정대로라고 한다면 서울에서는 백화점이나 아니면 대형마트 이용할 때 방역패스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또 그 외 지역에서는 방역패스가 필요하게 된 상황인데 그러다 보니까 신문들에서는 혼란이다, 지역 차별 패스다, 아니면 형평성 논란이다, 이런 식으로 제목을 썼습니다.

지금 한국일보를 먼저 보여드릴 텐데요. 이번 결정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주로 담았습니다. 서울 시민들은 일상을 되찾은 느낌이다, 이렇게 반긴 반면에 그 외의 지역 주민들은 소송하면 풀어주면 아닌 곳은 유지하는 것이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결국 방역 당국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 적용하는 방역패스를 해제하되 법원 결정에 대한 항고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한편 조선일보를 보면 지난 방역전략회의에서 다른 시도에서도 소송이 줄 이을 경우에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런 우려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역시나 방역패스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하면서 방역패스 적용을 철회하는 대신에 면적별 인원제한 등의 다른 조치로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다, 이런 내용 담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에서 상점, 마트, 백화점 같은 경우에 방역패스를 전국적으로 해제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인데 오늘 발표 내용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먹는 치료제 얘기를 준비를 했네요. 첫 투약이 시작됐는데 다수가 증상이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현웅]
맞습니다. 지난 14일에 처방받은 분이 총 아홉 분이었고요. 모두 재택 치료 중인 환자였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까 계속해서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를 했을 텐데요. 9명 중에 다수, 몇 명이라고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9명 중에 다수가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라는 내용이 동아일보에 실려 있었습니다.

적절한 때에 더 많은 분들이 먹는 치료제로 치료를 받으면 좋겠는데요. 우선 향후 3주 동안은 물량이 2만 1000명분까지로 제한이 되다 보니까 당분간은 65세 이상 고령층, 그리고 면역저하자 중심으로 처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앞으로 호전 소식이 더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은 북한 얘기를 준비했네요.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북한 움직임에 변화가 보이고 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북한이 중국 단둥으로 화물열차를 보냈다는 이야기는 전해졌습니다. 중앙일보에는 이 사진이 실려 있었는데 압록강 철교의 사진입니다. 이전에는 시범운행으로 압록강 철교 가까이까지만 왔다가 돌아간 그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 압록강 철교를 건너서 국경을 넘어서 운행을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국경을 넘어서 운행한 건 2020년 1월 이후에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코로나 이후에 처음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이 신문 같은 경우는 북한이 악화된 경제 상황 때문에 방역대책을 변경한 것으로 분석을 했고요.

같은 맥락에서 북한이 최근에 백신에 대한, 백신 지원에 대한 태도도 다소 바꿨다고 했는데 익명을 요구한 고위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UN이 6000만 회분 백신을 북한에 지원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는데 이전에는 이렇게 지원해준다도 하고 잘 받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화이자냐, 모더나냐, 이렇게 백신의 종류를 물으면서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백신을 통한 외교가 북미 간 안보 협상 카드로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상황 주목되고요. 다음은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른바 김건희 씨 7시간 통화 내용이 어제 공개가 됐는데 신문들 제목은 어떻게 뽑았던가요?

[이현웅]
이게 신문들마다 1면에 담은 신문들도 있었고 아니면 1면 말고 다른, 뒤쪽에 실은 신문들도 있었는데 먼저 보여드릴 신문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5면에 이 내용을 실었고요. 제목은 문 정권이 남편 키워, 대선 후보 상상도 못 해라고 뽑았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 옆쪽에는 김건희에 떡밥을 던졌다라면서 이번 녹취를 제공한 서울의 소리 기자에 대한 소식도 실렸습니다. 어떻게 김건희 씨에게 접근을 했는지, 그리고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해온 열린공간TV와는 어떤 관계인지 이런 부분을 조명하는 기사였습니다.

한편 오른쪽에 나오고 있는, 아래쪽에 나오고 있는 한겨레에는 1면에 이 기사를 실었고요. 김건희, 캠프로 와. 내가 시키는 거 해야지. 이렇게 제목을 썼습니다. 이 신문은 통화 녹취를 보고 김건희 씨가 인사라든가 캠프 전략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듯한 그런 정황이 있다, 이렇게 평가를 했고 또 통화 내용을 봤을 때 김건희 씨의 친오빠가 또 다른 비선인물로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쓰기도 했습니다마는

[앵커] .
통화 내용 공개가 됐는데 앞으로 파장이 어떻게 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수사 속보도 전해지고 있죠?

[이현웅]
검찰이 지난주에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을 조사했다는 내용이 서울신문에 실려 있었는데요. 조사는 지난 13일 오후부터 시작이 돼서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정 부실장 같은 경우는 전에 성남시 정책실장을 맡았는데 그때 대장동 관련 성남시 공문에 최소 9차례 이상 서명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장동 사업에 이재명 후보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이를 밝혀줄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고요.

검찰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대장동 개발 배임 혐의에 대해서 더 자세히 따져볼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신문은 말미에 이번 소환이 이른바 면피용 조사라는 비판도 나온다라고 하면서 사건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썼습니다.

[앵커]
광주에서 건설 중이던 아파트가 붕괴되면서 충격을 주는 사고가 있었는데 관련 내용도 있습니다. 국내 건설사의 분석 자료가 나왔다고요? 무슨 내용인가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보통 이렇게 대형사고가 났을 때 내부 참고용으로 분석 자료를 보통 만든다고 합니다. 이 자료를 분석해서 경향신문이 기사를 썼는데 먼저 크게 실린 사진을 보면 무너진 외벽 부분과 각 층마다 작업 시간을 써놨습니다.

사진을 보면 36층, 아래에서 두 번째인데요. 12월 3일에 타설 작업이 진행이 됐다라고 쓰여 있고요. 그 위에 37층, 38층, 그리고 39층과 그 경계 사이에 들어가는 PIT층, 그러니까 설비, 배관 등이 들어가는 층이 12월 4일에 진행이 됐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모두 12월에 진행된 건데요.

평균적으로 5.2일에 한 개층씩 올라간 셈인데 이전에 현대산업개발 측이 한 층에 12일에서 18일 정도 양생 기간을 거쳤다라고 해명한 것과 대치가 된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이런 자료가 공개된 이후에 현대산업개발 측이 추가 해명을 내놓았는데요. 양생 기간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라고 본다면서 층마다 테스트를 철저히 해서 진행을 했다라는 추가 해명을 내놨다고 합니다.

한편 한국일보는 이번 사고 책임과 관련해서 정몽규 회장이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는데 사고가 계속 반복이 되고 있고 또 특히나 이번 사고 이후에는 다른 지역에서 재건축 시공계약 해지를 검토한다든가 아니면 아이파크라는 브랜드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계속 커지는 그런 반응이 나오니까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창사 후에 최대 위기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이번 사태를 조명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기자회견이 예고되어 있으니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신문 어떤 소식 다뤘는지 알아봤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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