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에 앙심품고 칼부림한 20대 남성 현행범으로 체포

중고거래에 앙심품고 칼부림한 20대 남성 현행범으로 체포

2021.12.18.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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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거래로 인한 시비 끝에 거래 상대를 유인해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저녁(17일) 7시쯤 당산역 남자화장실에서 27살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거래한 상대방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불만을 품고 불러내 31살 남성의 목과 가슴 등을 칼로 수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퇴근하던 경찰관이 이를 보고 A 씨를 제압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역 경찰에게 피의자를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 추가 증거자료를 분석한 뒤 A 씨의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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