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2년간의 코로나 사태, 7천 명대 진입...대체 끝은 언제?

[뉴스큐] 2년간의 코로나 사태, 7천 명대 진입...대체 끝은 언제?

2021.12.08.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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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00명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숫자입니다.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급격한 전파 속도와 함께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른다는 일상 속의 불안감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벌써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을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혁민]
안녕하십니까? 연세대 이혁민입니다.

[앵커]
교수님, 일주일 사이에 하루 확진자가 40%가 급증했습니다. 무려 7000명대가 나왔는데요. 어쩌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십니까?

[이혁민]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일단 코로나19에 대한 여러 가지 방역조치들, 그러니까 단계적 일상회복에 필요한 조치들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이 너무 완화되면서 생긴 결과로 보이거든요.

일단 우리가 이러한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 필요한 조치들이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방역패스가 되겠고요.

그다음에 하나는 예방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3차 접종을 함으로써 면역력을 더 강화하는 부분이 있었고 그다음에 환자가 급증하는 것에 대비한 의료 시스템의 개편 같은 것들이 필요했는데요.

지금 현재 저희가 11월달의 상황을 되짚어보면 방역패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다음에 코로나19에 대한 추가접종도 지금 이제서야 시작돼서 진행 중에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너무 방역이 완화되다 보니까 우리가 주요 국가의 방역에 대한 긴장도를 평가한 지표를 보시면 한국의 긴장도 지표는 41점으로 미국의 50점, 독일의 84점 등에 비교하면 굉장히 낮은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또 주요 국가의 구글 이동량을 비교해 보셔도 싱가포르가 -9점, 일본도 -6점인데 한국만 +5점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은 방역이 완화된 상황에서의 아주 많은 이동이 있었다는 걸 지금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결국은 이런 신규 확진자의 급증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각심이 풀렸다고 이해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루 만에 그러니까 2000명 늘어난 것도 처음이거든요. 사실 내일 확진자 숫자가 더 두렵습니다.

1만 명까지 금세 나올 것이다, 시간 문제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혁민]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일단 감염병이라고 부르는 이 질환은 처음에는 굉장히 천천히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숫자를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특징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보통 1000명에서 5000명까지 오는 데 한 한 달이 걸렸다면 그다음에 5000명에서 1만 명까지 가는 데는 한 2주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게 지수 형식으로 올라가는 감염병의 특징 때문이고 그렇게 본다면 지금 지난주에서 이번 주 일주일 동안에 거의 2000명 가깝게 증가를 했다면 이제는 다음 주면 그것보다 더 많은 숫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저도 확진자 급증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이런 확진자 급증 못지않게 또 중요한 게 저희가 사망자와 위중증 숫자거든요.

어저께 보면 사망자도 63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위중증환자가 전날에 비해서 훨씬 많이 는 840명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는 지난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었기 때문에 이번 주 정도부터 다시 더 증가할 추세에 있는 숫자이기도 하고 어제 나왔던 7000명에 대한 위중증환자의 증가는 다음 주 정도에 예정되어 있거든요.

그렇게 놓고 봤을 때는 확진자의 급증도 급증이지만 지금 위중증환자의 급증이나 이런 부분들도 굉장히 조심스럽고 거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다 보니까 위중증환자도 크게 늘고 있고 하루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방역강화조치가 부족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 일단 방역강화 효과가 이번 주는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더 강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혁민]
저도 지금 정도의 조치로는 효과 거두기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 방역당국의 얘기대로 이게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다음 주 정도 돼봐야지 알 수 있는 게 맞기는 한데요.

지금 현재 방역 강화 조치를 보시면 주로 방역패스 강화나 이런 것들 위주로 주로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효과를 내기 어려운 이유가 그동안 우리가 이런 코로나19에 대한 여러 가지 방역들을 강화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것이 자영업하시는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앞으로 강화할 여러 가지 방역패스나 이런 부분들은 그런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진짜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지만 가능한 그러한 방식이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자영업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제대로 지원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전반적인 거리두기는 그대로 두고 그다음에 거기에 따른 국가적인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방역패스를 강화해서 오는 손님들을 적게끔 하거나 그 안에서 노출을 하라고 하는 것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마 지금 정도의 이런 정도의 방역패스로는 저는 어렵다고 보고 이건 사실 11월 초부터 됐었어야 되는 조치들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지금에서야 시행해 놓고 그 효과를 다음 주에 보겠다. 제가 보기에는 많이 약한 조치라고 생각이 되고요.

지금 필요한 건 전반적으로 이동량 자체를 확 줄일 수 있는 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고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손해들이나 이런 것들도 이런 것들을 입으실 자영업자분들에게 그러한 것들의 지원을 강력하게 해 줌으로써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오도록 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사실은 확진자가 7000명이 나오고 이러면서 참 잔인한 12월이 시작됐다, 코로나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이 드는 건데 오미크론의 특성으로 거론되는 것 중의 하나가 또 전파력이 강하고 그리고 재감염률이 높다고 하는 부분들이 거론되고 있거든요.

재감염 위험이 높다고 하는 건 어떤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까?

[이혁민]
이게 재감염 위험이 높다는 건 저희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걱정을 했었던 그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이 좀 더 높다는 게 입증이 됐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러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은 크게 두 가지로 획득이 가능합니다.

하나는 예방접종을 통해서, 또 다른 하나는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을 통해서 획득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재감염이 늘어난다는 것 자체가, 재감염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이러한 기존에 생긴, 어떤 방식이든 간에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나타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가장 최근에 나온 연구결과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돼서 생긴 그러한 항체에 의한 중화기능이 오미크론 변이에 있어서는 40분의 1로 줄어든다는 보고가 최근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를 놓고 봤을 때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의 예방접종이나 감염에 의해서 생긴 면역력을 일부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이러한 면역력을 회피한다는 게 감염은 되더라도 위중증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은 그대로 유지될지 아닌지에 따라서 조금은 해석이 달라지게 될 것 같은데요.

지금 WHO나 미국 쪽에서 나오는 얘기로 감염 자체를 막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겠지만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가는 걸 막아주는 능력은 일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백신을 맞아도 이 오미크론은 면역력 회피 기능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 실제로 보니까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한 11월부터요.

전 세계 재감염 사례가 다 높아졌다는 자료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지금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더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이혁민]
맞습니다. 일단 오미크론 변이 자체의 확산에 의해서 이런 재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일단 한 가지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오미크론 변이가 아니어도 이 코로나라고 부르는 바이러스는 코로나 감염이 한 번 돼도 그다음에 재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었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 이런 재감염에 대한 가능성이 계속 있는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라고 부르는 면역력을 잘 회피하는 녀석이 나오게 됨에 따라서 분명히 유행할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대응을 잘해야지 오미크론의 전 세계적인 확산도 막을 수 있고 국내로 들어오는 것도 막을 수 있을 텐데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했다.

그러니까 기존 PCR 검사로 잡히지 않는 그런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또 무슨 의미인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이혁민]
이렇게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하니까 되게 걱정들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일단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을 진단하는 방식은 직접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떤 식으로 의심을 하냐 하면 기존 진단키트 중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의해서 스파이크 단백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니까 이건 어떻게 보면 잘못된 진단키트거든요.

스파이크 단백의 변이에 의해서 당연히 나와야 되는 유전자가 나오지 않는 경우인데 그런데 오히려 역으로 그걸 이용해서 다른 유전자는 나오지만 스파이크 단백은 검출되지 않으면 이건 스파이크 단백의 변이가 많은 타입이니까 오미크론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하는 그런 식으로 저희가 오미크론 변이를 일단 1차적으로 선별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말씀주셨던 이러한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부르는 건 이 스파이크 단백의 변이들 중의 일부가 다른 오미크론하고 차이가 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이렇게 나올 수 있는 게 저희가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의 32개의 변이가 있다고 얘기하지만 사실은 WHO 문서나 이런 것들을 보면 오미크론변이 내에서도 스파이크 단백 변이가 26개에서 32개로 차이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변이들을 공유하는 경우도 있고 공유하지 않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 중에 일부 기존 진단키트에서 스파이크 단백으로 검출되지 않는 변이를 갖고 있던 애들이 스파이크 단백이 검출되는 방식으로 일부 변경된 걸로 생각되고요.

이건 일단 코로나19 진단 자체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관리 문제는 없을 걸로 생각이 되지만 오미크론을 의심할 수 있는 그러한 클루는 없어서 오미크론을 직접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빨리 만들어야 이런 오미크론 변이를 저희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 정부가 그래서 일단 재택치료 범위를 확대했는데요. 어떻습니까?

내년부터는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 먹는 약도 처방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의 이 대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혁민]
일단 현재 먹는 치료제는 두 가지가 임상시험 중에 있습니다.

하나는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이고 이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한 50%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인데 이건 입원율을 사망율도 89%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기존에 우리가 코로나19 치료제는 대부분 다 렘데시비르도 그렇고 항체치료제도 그렇고 주사제를 사용하는데 이 약제는 경구 복용을 5일 동안 하게끔 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고위험 재택치료자에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고 그다음에 재택치료 관리기관을 병원에서 의원급으로 확대해서 집에서 치료를 많이 받을 수 있게끔 유도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인데요.

그런데 일단 이게 경구용 치료제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분명히 의료기관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맞는데 한 가지 중요한 건 저희가 지금 면역력을 회피하는 오미크론이라는 변이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항바이러스제에도 내성이 발생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만약 이런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했는데 그걸 모르고 이게 광범위하게 퍼지는 사태를 만들어낸다면 기껏 확보한 항체치료제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항바이러스제의 경우에 있어서는 사실 이런 식으로 광범위하게 지금 초기부터 풀기보다는 이에 대한 감시 체계 및 치료 실패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그리고 나서 주의깊게 사용해야 됩니다.

그래야 이 약을 저희가 오랫동안 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재택치료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생각을 하는 건 좋은데 이런 시스템들이 다 구축돼서 치료 실패하는 경우, 즉 항바이러스에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를 빨리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해야 그래야 효과적으로 저희가 이런 시스템들을 중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부스터샷이요. 추가접종 계속해서 독려하고 있는데 강한 보호효과를 단기적으로 나타냈다, 이런 연구결과도 나오고는 있습니다.

언제까지 부스터샷 맞아야겠습니까?

[이혁민]
빠르면 빠를수록 저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부스터샷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결과를 입증하고 있는 그런 국가는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예방접종 완료율이 60% 중반대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증가가 현재까지 관찰되지 않는 유일한 국가로 생각이 되거든요.

그만큼 부스터샷이 효과가 좋다는 걸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코로나19에 대한 예방을 위해서도 부스터샷은 꼭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최근에 엠바이오라는 논문에 발표된 내용인데 여기에서 코로나19 감염 후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과 코로나19 예방접종만 받은 사람의 면역력을 비교했더니 감염 후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예방접종만 받은 사람에 비해서 항체의 양뿐만이 아니라 여러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양질의 항체를 형성했다는 보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 그런데 이러한 감염 후 예방접종을 받은 건 결국 추가접종을 하는 것, 즉 우리가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경우와 동일하기 때문에 이런 부스터샷을 하게 되면 분명히 항체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항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를 해서 아마 지금 나오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부스터샷이 도움이 될 걸로 생각한다는 보고가 나온 적이 있어서요.

이런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부스터샷은 가급적 맞을 수 있는 시기가 된다면 빨리 맞으시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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