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오류 논란' 수능 생명과학Ⅱ 첫 법정 공방

'출제오류 논란' 수능 생명과학Ⅱ 첫 법정 공방

2021.12.08.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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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오류 논란' 수능 생명과학Ⅱ 첫 법정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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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오류 논란이 불거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문항을 둘러싼 첫 법정 공방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놓고 심문을 진행합니다.

수험생들은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에 오류가 있다며 지난 2일 교육과정평가원의 정답 결정을 취소하라는 본안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집행정지는 본안 소송이 끝나기 전 집행 또는 효력을 임시로 막거나 정지하는 것으로 당사자가 뒤늦게 소송에서 이겨도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들의 신청이 인용되면 오는 10일 예정된 수능 성적발표에서 생명과학Ⅱ 과목 응시자들의 성적 통지는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평가원은 이 문항을 '이상 없음'으로 결론 내리면서 "이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학업 성취 수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 타당성이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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