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 역대 최다...오미크론 감염 3명 추가 발생

위중증·사망 역대 최다...오미크론 감염 3명 추가 발생

2021.12.04.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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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5,352명…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사망자 하루 새 70명 급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아
국내 누적 사망자 3,809명…치명률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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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동시에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또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와 관련된 오미크론 감염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교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5천 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는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면서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35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사망자는 하루 새 70명이나 급증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국내 누적 사망자는 3,809명으로 치명률이 0.81%에 달합니다.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도 752명으로 나흘 연속 7백 명대를 이어가며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료 역량이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료를 보면 어제(3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8.6%로 0.5%P 높아졌습니다.

[앵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추가로 늘었다면서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추가로 3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첫 감염자인 40대 목사 부부와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의 부인과 장모, 지인 등 3명입니다.

이들은 확진 받기 전에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교회 행사에 함께 참석한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 유입 4명과 국내 감염 5명 등 총 9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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