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수도권 6명까지...식당·카페도 방역패스

사적모임 수도권 6명까지...식당·카페도 방역패스

2021.12.03.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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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인원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다음 주부터 4주간
식당·카페도 방역패스 적용…내년 2월부터 청소년 방역패스
코로나19 신규 환자 4,944명…사흘 연속 5천 명 안팎
위중증 환자 3명 늘어 현재 736명…위중증 또 역대 최다
코로나19 관련 사망 34명 늘어…국내 사망자 모두 3,7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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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로 제한됩니다.

또, 식당과 카페를 포함해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 패스가 도입됩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944명 위중증 환자는 736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한 달 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다고요?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연일 5천 명 안팎으로 나오는 데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의료 대응 체계가 한계에 이르자 정부가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방역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잠시 뒤 11시에 보건 당국이 중대본 회의를 통해 확정된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우선 정부는 다음 주부터 한 달 동안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축소됩니다.

지금은 수도권에서는 최대 10인, 비수도권은 최대 12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했습니다.

또 1주일의 계도 기간을 둔 뒤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패스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 패스 적용은 내년 2월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노래방, PC방, 학원 등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이 모두 포함될 예정입니다.

김부겸 총리는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금 가장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 동참과 함께, 연말에 계획한 만남과 모임도 가급적 미뤄달라고 국민에게 요청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5천 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944명으로 사흘 연속 5천 명 안팎을 이어갔습니다.

어제보다 3백 명 넘게 줄었지만 여전히 5천 명에 가까워 확산세가 거셉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3명이 늘어난 736명으로, 사흘 연속 700명을 넘으며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3,73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78.5%인 3,86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료 역량이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어제(2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8.1%로 전날과 같았습니다.

서울이 89.9%이고, 경기 85.2%, 인천 91.1%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입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는 902명으로, 여전히 900명이 넘습니다.

대기자 가운데 70살 이상 고령자는 444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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