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12월 3일)

조간 브리핑 (12월 3일)

2021.12.03. 오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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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이 연일 최다를 기록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까지 국내에 침투한 비상 상황에 정부가 방역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며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늘렸던 사적 모임 인원을 다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접촉한 인원이 300명에 육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첫 환자인 인천 목사 부부가 함께 차를 탔던 30대 지인을 숨기면서 이 지인이 확진 전 6일간 지역사회를 돌아다닌 탓에 접촉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국내외 일부 감염병 전문가 사이에 "오미크론이 크리스마스 선물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하지만 증상이 약해 독감처럼 인간과 공생할 거란 낙관론인데, 유아 감염률이 올라가 걱정이고 위험성 파악에 적어도 2주 걸릴 거란 신중론도 많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7% 치솟으면서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체감 물가는 5.2%나 올랐고, 유류세 인하 조치도 물가엔 큰 영향을 못 미쳤습니다.

이렇게 물가는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는데 소득은 오히려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이 전 분기보다 0.7% 감소한 건데, 지금은 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을 뜻하는 슬로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새만금 일대의 태양광 공사 현장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만금 일대에 건설되는 육상 태양광 부지에서 독성물질이 흘러나와 광범위하게 오염시킨 사실이 정부 조사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간 브리핑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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