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뒤 대학생 사망'...경찰 병원 수사 착수

'성형수술 뒤 대학생 사망'...경찰 병원 수사 착수

2021.12.02.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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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대학생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A 성형외과 소속 의사 두 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안면윤곽 수술을 받은 20대 대학생이 안면근육 강직 증상과 고열에 시달렸음에도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족 측은 병원이 응급조치를 위해 사용한 약물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병원 측은 의료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처치를 다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술실 CCTV 영상과 의료기록, 추가 감정 등을 거쳐 구체적인 과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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