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대응' 관련 동시 압수수색

인천경찰청,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대응' 관련 동시 압수수색

2021.12.01.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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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의 부실대응을 수사하는 인천경찰청이 동시다발적인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인천경찰청 112상황실을 비롯해 당시 출동한 경찰들이 근무했던 논현경찰서와 서창지구대, 인천소방본부 상황실 등 모두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무전 내용과 신고 녹음 파일, 상황 보고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당시 경찰들이 현장 이탈 이유로 언급한 지원 요청 상황 등도 파악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창지구대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은 지난달 15일 서창동 빌라에 사는 남성이 층간 소음 문제로 아래층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제지 없이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해 부실대응 논란이 불거졌고, 최근 해임됐습니다.

당시 빌라 아래층 주민인 40대 여성은 흉기에 목 부분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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