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회식' 검찰, 구청에 참석인원 등 제출

'쪼개기 회식' 검찰, 구청에 참석인원 등 제출

2021.11.30.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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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수사팀의 이른바 '쪼개기 회식'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구청에 관련 자료를 차례로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서초구청의 1차 협조 요청에 따라 전체 예약 인원과 실제 참석인원, 이용장소 등을 제출했고, 오늘(30일) 추가로 참석자 인적사항을 내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구청 측은 참석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식당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을 위한 행정처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수사팀은 지난 4일 고깃집에서 이른바 '쪼개기' 방식으로 16명가량이 참석하는 저녁 회식자리를 가진 것으로 YT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회식 다음 날부터 수사팀에서는 수사를 총괄하는 부장검사를 포함해 7명이 잇달아 코로나19에 확진돼 수사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검찰은 YTN 보도 직후 회식을 주재했던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전담수사팀 업무에서 배제하고 정용환 반부패강력수사1부장을 대체 투입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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