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재청구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재청구

2021.11.30.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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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3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손 검사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손 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인 지난해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 등을 지시하고 고발장과 첨부 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23일, 손 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모레인 다음 달 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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