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309명...휴일에도 3천 명대

신규 확진 3,309명...휴일에도 3천 명대

2021.11.29.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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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 영향으로 3천3백 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첫 3천 명대여서 확산세는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6백 명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천309명입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보다 6백 명 넘게 줄었지만, 일요일 발생 확진자 수로는 첫 3천 명대로, 역대 최다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천286명, 해외 유입 사례가 23명입니다.

국내 발생 가운데에서는 수도권의 비중이 전체의 76.8%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 천38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와 인천의 확진자는 각각 905명과 233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줄어 629명이지만 5일째 6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2명이 늘어 누적 3,580명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은 1차 신규 접종자는 9백여 명 늘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천7백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1차 82.8%, 접종완료가 79.7%입니다.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은 2천5백여 명으로 누적 2백8십만 명을 넘었습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 위험이 당초 예측보다 더 빠르게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죠?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모두 발언에서 한 말인데요.

우리 사회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을 조심스럽게 시작했고, 덕분에 식당이나 상점은 손님이 늘어 활기를 되찾았고, 고용지표와 소비심리도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위험은 당초 예측보다 빠르게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확진자 수가 4천 명 수준으로 치솟고 위중증자도 빠르게 늘어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가 천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차장은 정부가 오늘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현 상황에 대한 방역대책을 국민 여러분들께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어제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난 4주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황평가에 기반한 종합적인 대책은 오늘 오후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거친 후,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제 0시부터 남아공 등 8개 나라의 입국자 중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1차장은 또 추가접종은 필수적이라며 추가접종은 우리가 일상회복의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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