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기저질환자·얀센 접종자, 다음 달부터 추가 접종

50대·기저질환자·얀센 접종자, 다음 달부터 추가 접종

2021.10.28.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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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대와 기저 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가 다음 달부터 '추가 접종'을 받게 됩니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을 마치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얀센 백신 접종자는 2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기자]
네, 최명신입니다.

[앵커]
정부가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정부가 조금 전 11월과 12월, 두 달간의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19 치료병원 종사자와 예순 살 이상 고령층, 면역 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만 추가 접종을 받고 있는데,

다음 달부터는 50대 연령층과 기저 질환자, 얀센 접종자, 돌봄 종사자나 경찰, 군인 같은 우선 접종 직업군까지 추가 접종 대상이 대폭 확대됩니다.

원칙적으로 추가 접종은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부터 되도록 8개월 이내 이뤄져야 합니다.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는 돌파 감염 비율이 높고, 접종자 대부분이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이란 점을 고려해 접종 완료 뒤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이 기본으로, 되도록 1·2차와 같은 종류의 백신이 권고됩니다.

특히 백신이 두 종류를 초과하지 않도록, 1·2차에 교차 접종을 했다면 추가 접종은 2차 때 사용한 mRNA 백신과 같은 것을 쓰도록 권고됩니다.

예를 들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자는 추가 접종 때 화이자를 맞아야 합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도 추가 접종은 mRNA 백신이 원칙이지만, 희망자에 한해 얀센으로 맞는 것도 가능합니다.

추가 접종 용량은 모더나 백신만 기본 접종 때보다 절반으로 줄고, 나머지 백신은 기존과 같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이달 2일까지 18세 이상 4천398만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가 접종 완료자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2.7배,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은 22배, 사망할 위험은 9.4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 완료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을 중심으로 '백신 안전성 위원회'를 구성해 국내외 이상 반응에 대해 광범위하게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또 위원회 분석을 바탕으로 신속한 피해보상을 추진하는 등 접종 안전관리 체계를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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