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 국가대표 빙상코치 상습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경찰, 전 국가대표 빙상코치 상습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2021.10.26. 오후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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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를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빙상 코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 국가대표 빙상코치 34살 A 씨를 성추행과 특수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B 씨를 강제로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헬멧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의 범행은 지난 2019년 '미투 운동' 당시 B 씨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청 스피드 스케이팅팀 감독으로 발탁된 A 씨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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