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투병 끝 별세..."빈소 조율 중"

노태우 전 대통령, 투병 끝 별세..."빈소 조율 중"

2021.10.26.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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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태우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습니다.

현재 빈소 마련을 위해 유가족은 병원과 조율 중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설명해주시죠.

[기자]
보시는 것처럼 포토라인이 세워지는 등 현장에는 취재진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아직 별다른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가 이곳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온 건 오늘 낮 1시 10분쯤입니다.

의료진의 집중 치료에도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35분 뒤인 낮 1시 45분에 삶을 마감했습니다.

향년 89세에 세상을 떠난 건데요.

아직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병원 측은 현재 유족과 함께 빈소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이 내일 미국에서 귀국할 예정인 데다 현재 이곳에 남은 빈소도 없는 상태라 결과는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을 보고 내일부터 빈소를 차릴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데요.

앞서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이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해왔습니다.

지병으로 희귀병인 소뇌 위축증과 천식까지 더해져 투병 생활을 오랫동안 해 좀처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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