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영장 심문 종료...밤늦게 결론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영장 심문 종료...밤늦게 결론

2021.10.26.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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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3시간가량 진행했습니다.

법정에 출석하며 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한 손 검사는 심문이 끝난 뒤엔 변호인을 통해, 무고함과 함께 부당함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을 강조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법정 심문에선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라 구속이 필요하다는 공수처와 피의자 조사나 통보도 없이 영장을 청구해 방어권을 완전히 침탈했다는 손 검사 측의 법정 공방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문을 마친 손 검사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가 가려질 예정입니다.

앞서 공수처는 손 검사에 대한 체포 영장이 기각되자 직권남용 등 5가지 혐의로 지난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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