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키워드] KT 먹통에 1900만 이용자 분통

[오늘핫키워드] KT 먹통에 1900만 이용자 분통

2021.10.26.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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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 핫 키워드 시간입니다.

■ KT 먹통 피해

어제 갑작스러운 인터넷 먹통 사태로 분통 터진 분들 많으시죠.

유무선 통신을 합해 2,700만 명에 이르는 KT 이용자들의 먹통 피해가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KT 네트워크 장애는 오전 11시쯤 시작됐고, 시민들의 불편은 1시간 넘게 이어졌는데요.

스마트폰 어플 접속이 막혔고 코로나 19 방역에 필수적인 QR코드 인식도 되지 않았습니다.

주식이나 은행 거래는 물론 카드 결제조차 되지 않았는데, 인터넷엔 점심시간인데 배달 전화 한 통 안 오더라는 식장 사장님의 하소연이 올라왔고 무인 정산기는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코로나시대 필수가 된 원격수업도 중단됐습니다.

모든 것이 '연결'된 초연결 사회.

인터넷이 멈추면 벌어질 '통신 재난'의 실태를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입니다.

■ 장정구 檢 송치

다음 키워드입니다.

'전설의 복서' 장정구 씨가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입니다.

장정구 씨는 1983년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라 1988년까지 15차례 방어에 성공했고, 지난 2009년엔 한국인 최초로 국제 권투 명예의 전당에 올랐는데요.

말 그대로 '전설의 복서'인 장 씨가 어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겁니다.

장 씨는 지난 8월 20일 밤 9시 20분쯤,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타 내리는 과정에서 기사가 불친절하다며 욕설한 뒤 다투다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오겜 복장 금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열풍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 일부 학교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에 오징어 게임 복장을 금지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장기 흥행 뒤로 일각에선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한 경고를 내놓고 있는데요.

CNN은 '오징어 게임'의 폭력성을 부각하며 아이들이 보게 해선 안 된다는 의사들의 조언을 전했습니다.

이에 더해 미국과 유럽 일부 학교에서 아이들이 드라마 속 놀이를 따라 하지 못하게 막거나, 핼러윈 데이에 드라마 속 복장을 입지 못하도록 한 건데요.

누리꾼들은 "총기 허용 국가에서 이런 우려는 당연한 일이다", "해외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의미"라는 반응입니다.

■ 사이클링히트

바람의 아들도 이루지 못한 일을 손자가 해냈습니다.

키움의 이정후가 KBO 역대 29번째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사이클링히트는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낸 것을 의미하는데요

어제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정후는 1회 단타, 5회 홈런, 6회 2루타와 8회 3루타를 잇따라 쳐내며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아버지 이종범조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는데요.

이로써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 올 시즌 두 번째이자, 역대 29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영상편집;VJ 김해선

YTN 임지웅 (limjw5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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