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항들도 국제선 정상화 논의...'위드 코로나' 준비

국내 공항들도 국제선 정상화 논의...'위드 코로나' 준비

2021.10.25.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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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항들도 국제선 정상화 논의...'위드 코로나' 준비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직후 텅 빈 김포국제공항 모습 /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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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두고 지역 공항 국제선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서울시, 관광공사, 국제기구(IATA), 항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11월 중 방역과 공존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위드 코로나 준비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의 여행 수요 충족을 위한 지역 공항 국제노선 재개 준비 방안, 항공과 관광 업계·기관 간의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공항 내 유증상자 발생 시를 대비한 PCR 센터 운영, 각국 PCR 검사 방식 및 백신 접종 확인시스템 표준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공사는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김포공항 등 전국 7개 국제 공항의 노선 재개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지역공항 국제노선이 단계적으로 재개되면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국제여행을 즐길 수 있고,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 사장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이 방역과 일상생활 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만큼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와 비대면·비접촉 서비스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YTN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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