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대·이태원 등 핼러윈 데이 특별 방역 단속한다

서울시, 홍대·이태원 등 핼러윈 데이 특별 방역 단속한다

2021.10.25. 오후 2: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서울시, 홍대·이태원 등 핼러윈 데이 특별 방역 단속한다
ⓒ게티이미지뱅크 /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 사진
AD
서울시가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유흥시설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에는 서울시 식품정책과·민생사법경찰단, 서울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법무부 등 총 12개 기관 200여 명이 이번 특별 단속에 참여하며,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 이태원, 강남역 주변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출입자 명부 관리, 사적 모임 인원 제한, 테이블 간 거리두기, 춤추기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를 점검하고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 파티 등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하업소, 클럽, 주점·바 등에 단속 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시, 운영 중단,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와 함께 필요할 경우 형사 고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홍대, 이태원 등 주요 지역에 대한 '핼러윈 주간 서울시 특별방역 지침'을 수립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핼러윈데이가 그간 시민들의 헌신적인 방역수칙 준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는 만큼 업계의 자율방역과 실효성 있는 현장 단속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