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주 연속 감소세...내일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 공개

확진자 3주 연속 감소세...내일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 공개

2021.10.24.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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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감소세…4차 유행 초기 수준까지 낮아져
백신 접종완료율 70% 넘어서며 감염 억제 효과 나타나
내일 단계적 일상회복 공청회…방역계획 초안 공개
대규모 유행 발생하면 ’서킷 브레이커’ 발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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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단계적 일상회복 공청회를 열어, 일상회복 계획의 초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357명.

3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며 4차 유행 초기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기준점인 백신 접종완료율 70%를 넘어서면서 감염 억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어제까지 1차 접종률은 79.4%이며 안정적인 백신 접종 추이를 고려할 때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은 7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공청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시행할 새로운 방역체계 초안을 공개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코로나 시기에 적용할 방역 계획을 내놓고 국민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앞서 일상회복위원회는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유흥시설 같은 고위험시설에서는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 이른바 '백신 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첫 단계 방안으로 내놓았습니다.

또 일상회복 과정에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면 '서킷 브레이커' 같은 위기대응전략을 발동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그제) : 점진적인 접근을 통해서 유행 곡선을 평탄화하는 전략을 써야 하고요. 유행 곡선을 평탄화하기 위한 안전망으로 3단계에 걸친 단계적인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은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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