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목표 달성..."단계별 일상 회복 바람직"

접종률 목표 달성..."단계별 일상 회복 바람직"

2021.10.24.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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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백신 접종률이 목표치까지 올라가면서 '바이러스와의 공존'이라는 실험의 시작에는 일단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일상 회복을 먼저 시작한 다른 나라들처럼 상황이 나빠질 가능성은 여전히 작지 않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가는 길,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해서 첫손에 꼽혔던 게 백신 접종 완료율인데 국민 70% 백신 접종 목표가 계획보다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비교적 늦게 시작이 됐고 여러 곡절도 있었지만 속도감 있게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오죠?

[류재복]
영국이 지난해 12월 8일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접종을 시작을 했죠. 우리는 그거보다도 두 달 반 정도 늦은 2월 26일에 첫 접종이 시작됐으니까 240일 만에 70%, 그러니까 3500만 명 이상이 맞은 거죠. 10%까지 도달하는 데 도달하는 시점이 7월 1일입니다.

굉장히 초반에 더뎠죠. 그런데 여러 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그 후로는 10여일 만에 10%씩 올라가는. 하루에 한 45만 명 정도가 맞은 꼴이 됐습니다.

중간에 곡절도 좀 있었죠. 7월에 갑자기 백신이 수급이 안 되는 바람에 7월에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로 한 상태에서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지 않아서 사실은 4차 대유행의 빌미가 되기도 했었는데 어쨌든 다음 달 1일로 잡혀져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백신접종률 70%, 전 국민의 70%. 성인의 80%는 달성이 됐습니다.

그래서 일단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는 단초는 마련됐다,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이른바 백신 선진국이라고 꼽혔던 다른 나라들조차 접종률 70%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들도 많은데 우리 정부는 다음 목표가 내년 초까지 국민의 85%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요?

[류재복]
영국이 그렇게 빨리 시작을 했는데 현재 영국의 접종률이 67%밖에 되지 않습니다. 프랑스도 67%고요.

미국은 56% 정도. 그러니까 우리보다 백신을 빨리 접종을 시작했던 나라들보다도 우리가 더 빨리 달성을 했던 것이고요.

그다음에 지금 우리보다 많았던,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이 포르투갈, 싱가포르, 아이슬란드 이런 곳은 80%가 넘어가는데요.

우리는 지금 백신접종이 상당히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고 백신의 도입도 상당히 여유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남아있는 백신이 한 2000만 회분 정도가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가 목표로 잡으면 접종이 빨리 빨리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접종 완료율 80%는 11월, 다음 달이면 달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연령대가 낮아져 있고 그다음에 임신부라든가 이런 분들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달에 80%까지 가능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85%가 내년 1월 초쯤인데 85%가 되면 어떤 의미가 있냐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재생산지수가 5 정도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신접종률이 국민의 85%를 넘어가게 되면 감염재생산지수 5에서도 확진 환자가 늘어나지 않을 정도의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는 뜻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 접종률이 85% 정도만 되면 사실은 확진 환자의 수가 급등할 수 있는 가능성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이론적으로 그렇습니다.

물론 다른 변수들이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내심 85%까지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전 국민 80% 접종 완료 목표가 11월이고요. 그리고 내년 초까지 85%를 목표로 한다라는 말씀 전해 주셨습니다.

주말 효과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이틀 만에 15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백신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확진자 수는 16일째 2000명을 넘지 않는 소강상태이고요.

위중증 환자 규모도 30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이 열리고 있는데요. 모두발언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어제 전 국민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섰습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81.5% 수준으로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였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발판이 될 높은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였습니다.

헌신적인 의료진 여러분과 방역과 접종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신 자치단체 현장 공무원, 그리고 접종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57명으로 9월 다섯째 주 이후 3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져 4차 유행 초기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어제까지 1차 접종률은 79.4%이며 안정적인 백신접종 추이를 고려할 때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은 7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세~49세 대상 2차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세~17세까지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하여 앞으로 접종 완료율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11월 초로 예상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에 맞춰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공청회와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 주 중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재택치료와 관련된 의료대응시스템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입니다.

정부는 약 2200명 수준인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 방안은 물론 응급상황에 대비한 사전 이송 병원 지정 및 전담 구급대 확대 등 환자 긴급 이송 체계도 철저히 준비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전국 1만 4000여 개 위탁의료기관이 충분한 접종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체육관, 문화센터 등을 임차하여 활용하고 있는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주민들이 본래의 일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수준을 넘어 온전한 일상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의 모두발언을 함께 듣고 오셨습니다.

핵심 내용을 요약해 보면 일 평균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고요.

2차 접종완료율 10월 말까지 75% 수준에 이르게 하겠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이행 계획을 마련 중이면서 다음 주에 상세히 설명하겠다, 이런 내용들 담겨 있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일단은 확진자 현황이 감소세에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에 따라서 병상이나 의료역량 같은 경우도 여유가 생기고 있겠죠?

[류재복]
네, 3주 연속으로 확진 환자가 줄고요. 지난주는 15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수도권도 많이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눈에 띄게 비수도권에서 환자가 많이 나오는 곳이 잘 없고요.

그다음에 10만 명당 발생률이라는 것도 거리두기 단계를 정할 때 중요한 지표인데요.

수도권만 4.1명으로 4명 넘어가 있고, 나머지는 다 2명 미만이기 때문에 비수도권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조금 전에 얘기하신 것처럼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60%, 감염병 전담병원은 59%, 생활치료센터는 66%, 이렇게 여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여유가 있으면 아무리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의료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중환자나 사망률로 이루는 확률이 많이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적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예고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이 기대가 되는데요.

이제 다음 주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미리 전망을 해보자면 식당이나 카페 운영시간 제한을 없앨 수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요?

[류재복]
네, 오늘 일요일이니까 내일 초안이 나옵니다. 내일 오후에 공청회가 열리는데 거기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안 초안이 발표가 되고요.

그다음에 이번 주 금요일에 29일에 발표를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동안 정부가 얘기했던 일상회복안을 제가 정리한 것을 소개를 해 드리면 우선 식당, 카페의 운영시간의 제한, 현재는 10시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3단계는 12시고, 이게 다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거의 확실합니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이 감염 위험도에 따라서 1단계부터 3단계 이렇게 나뉘어져 있거든요.

그런데 1단계가 유흥시설 위주고 2, 3단계가 식당, 카페, 독서실, 영화관 이런 곳인데 아마 2, 3단계 운영시간 정도는 다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는 완화의 폭이 클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고위험시설, 그러니까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유흥시설이나 이런 곳들 있죠. 이런 곳들은 백신패스가 적용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백신을 맞고 2주가 지난 분들은 백신패스를 적용해서 사적 모임 인원에서 해제해 준다거나 입장을 가능하게 하는, 그러면서 입장 인원 자체는 굉장히 큰 폭으로 늘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하지만 한 가지는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는 반드시 써야 하는 이 정책은 아마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는 시점까지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여서 큰 틀에서 이렇게 세 가지 정도를 뼈대로 한 시안, 또는 대책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아직은 전망이기는 합니다마는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완화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폭넓은 그런 완화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 내일 초안이 나온다고 하니까 이 내용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목표는 일상회복이고, 몇 단계를 어떻게 거쳐서 일상회복으로 가느냐가 궁금해지는데요. 토론회에서 3단계 전략이 소개됐다고요?

[류재복]
전문가 토론회가 있었거든요, 지난주에. 거기에 정재훈 교수라는 분이 지금 일상회복준비위원회의 방역대책을 만드는 그 분과에 계신 분이거든요.

그분이 3단계 전략을 발표를 했는데 아마 이게 채택될 가능성이 꽤 높죠. 왜냐하면 그분이 그 안에 들어있는 분이니까요.

그래서 그분의 안을 잠깐 소개해 드리면, 이건 안입니다마는. 1, 2, 3단계 세 단계로 나누고요. 1단계는 11월 초, 그러니까 다음 달 1일에 시작할 때 바로 적용하는데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집합금지업종을 축소합니다.

이것은 정부가 지금까지 얘기했던, 제가 조금 전에 소개해드렸던 그 안과 정확하게 일치하죠. 그다음에 2단계는 12월 초, 이때는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행사인원이 현재는 지금 결혼식 같은 경우는 최근에 풀려서 250명까지 됐지만 100명 미만으로 묶여있는 대규모 행사가 다 풀릴 것 같고요.

아마 프로야구나 야구 경기장 이런 관람 같은 것도 아마 다 풀릴 가능성이 높고요. 그다음에 3단계가 되면 내년 1월 초로 보고 있는데요.

사적 모임 제한 자체가 철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얘기하면 올해 말까지는 사적 모임 인원은 가지고 간다는 얘기죠. 하지만 그 모임 인원은 지금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요.

정재훈 교수의 그 안 중의 또 하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해야 한다, 이거거든요. 이게 뭐냐 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도중에 갑자기 확진환자가 크게 늘어난다거나 중증 환자나 치명률이 높아지게 되면 그 순간 단계적 일상회복의 단계를 중단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이 안전장치를 만들지 않으면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정책의 역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도 아마 채택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그다음에 백신패스는 고위험시설에 한정해서 도입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했는데 이것도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당국에서 말했던 것하고 어느 정도 일치를 합니다.

그래서 정재훈 교수의 이 안이 채택되게 되면 아마 그런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내일 오후에 아마 발표가 되면 자세하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3단계 안에 대해서 소개를 해 주셨는데 11월 초, 12월 초, 내년 1월 초, 이거는 접종완료율에 따른 거겠죠?

[류재복]
그러니까 1단계를 보고요. 1단계를 보고 전체적인 상황을 평가한 다음에 한 달 단위로 아마 조금씩 조금씩 풀어가는 전략인데 그 와중에 갑작스럽게 상황이 나빠지게 되면 서킷브레이커가 돼서 다시 원위치가 될 수 있다 이런 뜻입니다.

[앵커]
그러면 전문가들 말고 국민 같은 경우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최근 한 조사에서는 4명 가운데 3명 정도는 대응체계 전환이 필요하다, 이렇게 답을 했다고요?

[류재복]
한 석 달에 한 번씩 국민여론조사를 합니다. 이번의 주제는 아무래도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된 것들인데 몇 가지 소개를 해 드리면 방역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답하신 분들이 76.5% 정도 됐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석 달 전보다 한 20% 정도 늘어났죠.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방역체계가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방역체계 전환 시점이 언제가 좋겠느냐 했더니 현재가 가장 적당하다라는 게 한 41% 정도가 나왔고요.

이미 늦었다는 답도 한 20% 정도 나왔으니까 상당히 국민들은 방역 피로감이라는 게 굉장히 높아 있는 그런 상태라고 볼 수 있고요.

그다음에 만약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는데 하루 확진 환자가 몇 명 나올 때까지 감내가 되겠느냐, 그런 질문을 하니까 1000명에서 2000명까지는 감내가 가능하다.

이게 한 52% 나왔는데 지금 전문가들의 예상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이 되면 아마 1만 명까지도 확진 환자가 나올 거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국민들과 소통이나 교감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백신패스도 75%가 도입하는 게 맞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방역 당국의 새로운 정책 전환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답변이 굉장히 많고요.

마스크 문제도 물어봤는데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해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했더니 80%가 안 된다.

마스크는 계속해서 착용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국민 여러분들도 방역당국의 정책과는 궤를 같이 하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그렇게 나왔습니다.

[앵커]
마지막에 마스크에 대한 말씀도 해 주셨고 앞서서 단계적 일상회복 할 때도 마스크 착용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마스크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결과도 나왔다고요?

[류재복]
유럽이 일상회복을 빨리 추진하는 나라도 있고 많은 나라에서 추진을 하고 있는데 보니까 일상회복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확진 환자가 그렇게 크게 늘지 않고 안정적인 나라들의 집단이 있고, 또 하나는 크게 늘어나는 집단이 있고 또 하나는 백신접종률 자체가 낮아서 거의 봉쇄령으로 가는 이렇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거든요.

이 세 부류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마스크입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나라가 영국이거든요. 또 하루에 5만 명씩 나옵니다.

이 영국도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을 했는데 문제는 마스크 착용을 정부에서도 뜨뜻미지근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일반 국민들도 마스크 착용을 별로 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벨기에나 네덜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스크 착용이 느슷하다 보니까 확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고요.

반면에 이탈리아나 프랑스, 이스라엘 같은 나라 이런 나라들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규제를 하고 있거든요.

물론 백신접종률도 70% 안팎이 되고 있지만 마스크 쓰는 제도를 유지하는 나라들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동유럽 문제, 동유럽 부분이 이 부분은 거의 봉쇄 수준으로 들어갔습니다.

러시아는 아예 다음 달 15일까지 휴교령, 휴무령, 업체 휴무까지 하고 이렇게 상당히 강도 높게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이런 나라들은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접종률 자체가 굉장히 낮습니다.

라트비아라는 나라는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밖에 되지 않아서 지금 확진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내일 일단 초안이 나온다고 하니까 단계적 일상회복 어떤 얘기들 나오는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가는 길, 지금까지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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