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코로나 수능...확진자·격리자도 응시 가능

올해도 코로나 수능...확진자·격리자도 응시 가능

2021.10.23. 오전 05: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올해도 코로나 수능…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 치러져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수능 응시 가능
AD
[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음 달 18일 치러집니다.

수험생들은 코로나에 확진되거나 격리되더라도 시험을 치를 수 있고, 방역을 위해서 수능 1주일 전부터는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0만 9천여 명이 한꺼번에 응시하는 올해 수능 역시 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 치러집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 기회가 주어집니다.

확진 수험생을 위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33곳에 병상 210개가 마련됐고, 별도 시험장 112곳에선 격리 수험생이 최대 2,947명까지 응시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는 수능 2주 전에 입소해야 하지만, 격리 수험생은 자가격리를 하다 수능 당일 시험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일반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에도 당일 유증상자를 위해 별도 시험실 2,895곳이 마련됩니다.

수능 2주 전부터는 특별 방역기간으로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입시학원, 스터디 카페에 대한 방역점검이 강화됩니다.

또 시험장 방역을 위해 수능 1주일 전부터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조훈희 / 교육부 대입정책과장 : 일반 시험장에 혹시라도 위험이 있는 학생들이 섞이지 않게끔 동선 분리를 해서 시험장 분리배치를 하는 게 요쳅니다.]

교통 대책은 예년과 비슷합니다.

수능 당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늦추도록 요청합니다.

지하철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등교 시간대 버스 운행 횟수도 늘릴 예정입니다.

영어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에서 35분까지는 항공기의 이착륙과 포사격 등 군사훈련이 전면 금지됩니다.

이번 수능은 다음 달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실시합니다.

시험장은 오전 6시 반부터 출입할 수 있는데, 수험생은 늦어도 8시 10분까지는 들어가야 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