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첫 단계, 식당·카페 운영 제한 해제 검토"

"일상회복 첫 단계, 식당·카페 운영 제한 해제 검토"

2021.10.22.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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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 시기를 몇 단계로 나누고, 고통이 큰 업종부터 방역완화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안정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르면 내일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첫 단계로 정부가 식당, 카페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2차 회의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다음 달 초부터 적용될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습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은 시기를 몇 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완화 조치와 관련해 그동안 고통이 큰 업종, 소외된 계층, 감염 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방역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에서 식당과 카페는 3단계 지역인 비수도권 지역은 밤 12시까지, 4단계 지역인 수도권은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백신 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도입은 확정 짓지는 않았지만,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은 감염 차단을 위해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쓰기 등 기본방역수칙은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오늘 논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에는 구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 연속 1,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도 1,408명으로, 전주보다 290명 줄었는데, 확산 세는 확실히 주춤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이르면 내일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23일)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오늘 0시 기준, 3천500만3천778명으로 전 국민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68.2%입니다.

접종 완료율 70% 도달에 필요한 추가 접종 완료자는 94만603명으로 100만 명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습니다.

1차 접종자도 누적 4천64만4천903명으로 79.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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