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미스터리' 독극물 감정 결과 오늘 나올 듯

'생수 미스터리' 독극물 감정 결과 오늘 나올 듯

2021.10.21.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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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직원 2명이 쓰러지고, 다음날 같은 회사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의뢰한 해당 물질에 대한 감정 결과가 이르면 오늘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회사에 있던 생수병 속 액체와 숨진 직원 A 씨의 자택에서 나온 독극물 추정물질이 무엇인지, 또 같은 물질인지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직원 A 씨가 같은 독극물을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도 부검을 통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독극물 추정 물질 감정 결과가 이르면 오늘 오후 나올 것으로 보고 이후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직원 2명은 책상 위에 있던 생수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된 A 씨의 자택에서도 독극물로 추정되는 의심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숨진 직원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의도적으로 독극물을 사무실에 있던 생수병에 넣은 것은 아닌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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