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 외국어 능력·재산 기준으로 퇴사 압박"

"세종호텔, 외국어 능력·재산 기준으로 퇴사 압박"

2021.10.21.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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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호텔이 외국어 능력과 보유 재산 등을 기준으로 정리해고를 추진하자 직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는 오늘(21일) 세종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세종호텔 경영진과 학교법인 대양학원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부담을 노동자들에게만 전가한다면서, 부당한 정리해고 기준을 내세워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정리해고 기준을 세우는 과정에서 대면 업무가 필요 없는 조리사 등을 외국어 능력으로 평가하거나 가족의 소득이나 보유 재산 등 개인정보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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