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핫키워드] 정부,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검토

[오늘의핫키워드] 정부,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검토

2021.10.21.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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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의 핫 키워드입니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단계적 일상 회복은 11월 둘째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봤는데, 앞당겨질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정부 예상보다 백신 접종이 빠르게 늘어난 덕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면 접종 완료율이 전체의 70%, 다음 달엔 80%까지 이르러, 앞서 방역체계 전환을 위해 제시했던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봤습니다.

방역 규제 완화는 백신 접종 완료율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먹는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내년 초에 먹는 치료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이 미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4만 명분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열 배 이상 충분히 구매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추가 확보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면서 현재 3개사와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미 FDA의) 연내 승인이 가능하다고 하면 올겨울에 우리 국민도 경구용 치료제 복용이 가능할까요?]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일단 미국 식약처 허가와 또 우리나라 식약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도입 시기를 최대한 쭉 (앞당겨서)해서 내년 1,2월 안에는 도입 가능하도록 계속 협의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번엔 백신 사태와는 다르게 계획대로 국내에 물량을 들여오면 좋겠다" "백신도 맞았고 치료제까지 들어오면 안심하고 일상 생활 할 수 있길 바란다"는 댓글을 적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지금 전 세계에서 한국의 간식거리와 음식, 놀이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징어 게임' 덕분에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도 늘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넷플릭스 실적'입니다.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는 직접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의 3분기 유료 가입자 수는 438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이유는 자신들이 콘텐츠를 발굴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리드 헤이스팅스 / 넷플릭스 최고경영자(3분기 실적발표 영상) :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경쟁 환경은 변수의 하나이지만 '오징어 게임'처럼 우리가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와 생산 시스템은 놀라운 것입니다.]

또 넷플릭스는 늘어난 유료 가입자 외에 '오징어 게임' 티셔츠나 관련 상품들의 수요도 높다며 넷플릭스 수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고맙고 기쁘면 CEO가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등장했겠냐" "디즈니 플러스에 추격당하는 넷플릭스 입장에선 가입자 수가 늘어난 게 큰 의미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마지막 키워드는 '맥도날드 체불'입니다.

유니폼을 입은 아르바이트생이 햄버거 포장지를 머리에 쓰고 엎드려 있습니다.

그리고 맥도날드 마스코트 가면을 쓴 사람이 아르바이트생의 등에 빨대를 꽂고 있는데요.

이 사진은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생과 시민단체 등이 함께 벌인 퍼포먼스입니다.

대책위원회는 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만5천 명에게 연간 500억 원의 인건비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아르바이트생들이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시간을 근무시간에서 빼거나 일방적으로 근로시간을 축소해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서울 한 매장에서는 폭언과 폭행, 차별 대우가 벌어지고 장애인 노동자들이 노동착취와 인권유린을 당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누리꾼들은 "유통기간 지난 식재료를 써서 논란이었는데 이번엔 임금 체불이라니 맥도날드 불매운동 하고 싶다." "이번엔 제대로 대답"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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