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살해 뒤 시신 유기·훼손한 남성 송치

헤어진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다가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몰래 버린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를 받는 54살 김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월 경기 고양시 화정동 인근 자택에서 사귀다 헤어진 40대 여성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몰래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가 훼손한 뒤 버린 사체는 주변 개천 등 2곳에서 각각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숨진 여성에게 연락을 거부한 이유 등을 따지며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