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메뚜기 영업' 유흥주점 경찰 잠복 끝에 적발

'회원제·메뚜기 영업' 유흥주점 경찰 잠복 끝에 적발

2021.10.20.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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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을 상대로 회원제로 운영하며 주기적으로 장소를 옮기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온 유흥업소가 경찰 잠복 수사 끝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젯밤(19일) 11시 20분쯤 역삼동 불법 유흥주점 단속에 나서 손님과 업주, 종업원 등 28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유흥주점은 체온 측정이나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 조치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회원제 방식으로 비밀 영업을 하면서 3개월마다 장소를 옮기는 이른바 '메뚜기 영업'으로 방역 당국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4시간 동안 잠복하면서 건물 사이 비밀 통로로 여성들과 손님들이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해 불법 영업 현장을 단속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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