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073명...전국적 감소세

신규 확진자 1,073명...전국적 감소세

2021.10.19.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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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천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0명 가까이 줄었다며,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형원 기자!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073명입니다.

전날보다 23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천백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또 확진자 1,073명은 4차 대유행이 시작한 7월 7일 이후 2번째로 적은 확진자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유행 규모도 점진적 감소세를 나타낸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환자는 1,562명으로 직전 주보다 4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수도권이 17.8% 줄었고, 비수도권은 28.1%에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 추이를 보면서 일상회복 전환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048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2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96명, 경기 393명, 인천 88명 등 수도권에서만 777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지역 발생의 74.1%입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충북 42명, 경북 41명, 충남 39명, 부산 38명 등이고 울산과 세종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1명이 늘었는데, 4차 대유행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344명입니다.

백신 접종도 순조롭습니다.

1차 신규 접종자는 7만여 명이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62만여 명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1차가 78.8%, 접종완료는 65.9%입니다.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민주노총 파업이 자칫 방역을 무력화할 수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죠?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내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총파업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고비에서 총파업은 공동체의 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겉으로는 방역수칙에 맞게 소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지만, 현장에서는 다수 인원이 집결하는 편법 쪼개기 집회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로든 방역을 무력화하는 집회나 시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하나하나 현장을 채증해 누구도 예외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쯤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확진자 규모도 소폭이나마 줄고 있어 희망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다음 주까지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낸다면 모두가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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