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출새]"주말 기온 1도 한파특보도 전망, 가을 날씨 맞아? 外"

[황출새]"주말 기온 1도 한파특보도 전망, 가을 날씨 맞아? 外"

2021.10.15. 오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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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출새]"주말 기온 1도 한파특보도 전망, 가을 날씨 맞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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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먼저 날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황보선: 많관뉴인데 날씨를요?

◆ 이현웅: 네. 상당히 많은 분들께서 이번 주말 날씨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우선 내일, 토요일 오전에는 수도권을 뺀 전국에 비가 올 예정인데요. 오후부터 차차 비가 그치겠지만 바람이 점차 강해집니다. 그리고 모레, 일요일엔 하늘은 개겠지만 기온이 뚝 떨어지는데요. 서울 최저 기온이 1도에서 2도 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1, 2도요. 그럼 완전 초겨울 날씨 아닌가요?

◆ 이현웅: 맞습니다. 일요일 전국 최저 기온은 1에서 8도, 최고 기온도 11에서 21도 정도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전국 많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올가을 아직 한파특보가 내려진 적은 없기 때문에 첫 한파특보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도 가을 들어 날씨 변화가 꽤 크다고 느낀 분들 많으실텐데요, 더 큰 변화가 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황보선: 옷차림에 신경 써야겠네요.

◆ 이현웅: 춘천은 0도, 또 곳에 따라 영하를 기록하는 곳도 있겠는데요. 올해 첫 영하 기온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바람까지 강하다는 건데요. 체감기온은 이보다 2에서 6도가량 더 낮게 느껴진다고 하니 꽤나 추운 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주변에 보면 단풍놀이 간다고 하는 분들도 있던데, 다시 생각해야겠는데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번 추위는 18일,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랐다가 하루 이틀 뒤부터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이번 주 일요일부터 다음 주 금요일까지 한 일주일 동안은 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갑질 논란 이후 신애련 안다르 대표 사임’입니다.

◇ 황보선: 갑질 논란이요. 어떤 일이 있었나요?

◆ 이현웅: 최근 한 커뮤니티에 자신이 신애련 대표의 남편이자 안다르 이사 오 씨의 운전기사라고 밝힌 이가 글을 남겼습니다. 참고로 안다르라는 기업은 국내 레깅스, 요가복 분야에서 한 때 업계 1위를 하기도 했던 대표 업체 중 한 곳입니다. 글 내용을 보면 오신애련 대표와 오 씨로부터 수많은 갑질과 인격모독을 당해 퇴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는데요. 신 대표 부부가 개인적인 일에 자신을 동원했고 심지어 몰카를 찍어오라는 지시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 황보선: 몰카요. 불법촬영 말씀이시죠?

◆ 이현웅: 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경쟁업체 레깅스를 입고 있는 장면을 찍어오라고 지시받았다고 했는데요. 경쟁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 씨가 직접 카메라를 무음으로 바꾸는 방법까지 알려주며 지시했다고 했는데요. 이 글이 올라오자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가지며 여기저기로 퍼져 나갔습니다.

◇ 황보선: 그리고 사과의 의미로 신애련 대표가 사임한 건가요.

◆ 이현웅: 사과보다는 책임이라는 측면이 더 맞을 것 같은데요. 남편인 오 이사가 글쓴이의 대부분의 주장이 과장되거나 왜곡되었다고 반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적인 일을 도울 때에는 글쓴이가 먼저 자처했고, 그때마다 감사의 표시로 현금을 드렸다고 했고요. 또 불법촬영 의혹에 대해서도 절대 자신이 시킨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 황보선: 어쨌든 이런 진실공방이 장기화되는 건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도 좋지 않으니, 책임지고 사임하겠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될까요.

◆ 이현웅: 네. 지금으로써는 그렇게 보이고요. 오 이사가 이번 사건은 경쟁사가 조작된 이슈를 프레임화한 것이라고 말한 만큼 앞으로 치열한 진실공방, 또 법적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쓴이는 이런 오 이사의 반박에 조만간 재반박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 황보선: 너무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데, 꼭 진실이 밝혀져야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실수요자 전세대출 풀리나’입니다.

◇ 황보선: 그동안 조이고 있던 대출 기조를 바꾼다는 건가요?

◆ 이현웅: 네. 조금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은 대출 줄이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는데요. 실제로 몇몇 은행들이 전세대출을 포함한 일부 대출 상품을 중단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러다보니 전세금 대출이나 분양 중도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으려던 실수요자들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다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대출 한도를 완화하기로 한 겁니다.

◇ 황보선: 납입일까지 돈이 구해지지 않으면 정말 막막하거든요. 실수요자분들께는 정말 다행인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네. 문재인 대통령도 어제 열린 참모회의에서 관련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보면 문 대통령이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세심하게 관리하라는 당부가 담겨있습니다.

◇ 황보선: 그럼 이제 일선 은행들에서도 전세대출을 재개하겠군요?

◆ 이현웅: 네. 이미 NH농협은행이 오는 18일부터 전세대출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연간 증가율을 6%대에서 관리하라고 한 상황에서, NH농협은행은 이미 7%를 넘어서면서 지난 8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규 담보대출 판매를 중단하고 있었는데요. 종료 일자를 앞당기게 됐습니다.

◇ 황보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에서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 없네요.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다시 불거진 BTS 열정페이 논란’입니다.

◇ 황보선: 이전에 한 번 논란이 있었잖아요?

◆ 이현웅: 네. 이른바 열정페이 논란이었죠. 이번 UN일정에 함께한 방탄소년단에게 제대로 정산이 안 됐다는 지적이었는데요.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비용을 정산했다고 했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지급됐고, 방탄소년단 측도 이번 일에 돈을 바라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죠. 그렇게 이 논란은 잦아드는가 싶었는데, 어제 국감장에서 다시 소환됐습니다.

◇ 황보선: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

◆ 이현웅: 어제 국정감사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BTS의 UN일정과 관련해 비용이 지급됐냐’고 묻자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이 ‘아직 안 됐다’고 답했기 때문인데요. 김 의원은 이어 그럼 청와대 관계자와 탁 비서관은 거짓말을 한 것이거나, 내부 허위 보고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 황보선: 저도 지급된 줄로 알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 이현웅: 이번에 다시 논란이 소환되자 탁 비서관이 SNS를 통해 다시 반박했는데요. 행정처리절차를 잘 몰라서 나온 논란이라고 했습니다. BTS는 행사 전 관련 계약을 완료했고, 행사 후 정부의 행정절차상 ‘대금지급결정’이 완료되었지만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 요청이 있은 후 3일 뒤 입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절차와 표현의 문제를 두고 마치 거짓말 한 것처럼 오도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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