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규모 역대 두 번째..."10월 연휴 확산 우려"

확진 규모 역대 두 번째..."10월 연휴 확산 우려"

2021.09.29.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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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900명 가까이 나오면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단풍철이 본격화되는 다음 달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환자는 2,885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요일별 '최다' 기록만 엿새째, 가족·지인 집단감염 여파가 컸습니다.

지난 일주일 발생한 환자 가운데 지인 사이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50.4%에 달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 규모를 직전 주와 비교해보면, 비수도권이 절반 가까이, 수도권은 33.8% 늘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모임과 행사 등이 활발해지면서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주요 위험요인은 공동생활, 취식을 통한 밀접접촉과 반복노출입니다.]

이달 말 환자 규모가 정점에 이른 뒤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빗나간 겁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단풍철이 본격화하는 다음 달 연휴 기간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10월에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서 공휴일과 휴일이 많습니다. 주말에 그런 행사와 또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불가피하게 여행을 간다면 소규모 동거 가족 단위로 짧게 머물러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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