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급증...국내 외국인 확진자, 내국인의 9배↑

확진자 다시 급증...국내 외국인 확진자, 내국인의 9배↑

2021.09.29. 오전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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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대폭 늘어나는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체류 외국인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내국인 대비 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659명.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의 중간 집계치 1,541명에 비해 1,118명이 많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대폭 늘어나는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많게는 3천 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체류 외국인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2천 명 넘게 확진돼 국내 환자의 16.2%에 달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로 보면 내국인보다 9배나 높았습니다.

이렇게 높은 확진 비율에도 백신 접종률은 내국인보다 낮습니다

1차 접종률은 65.7%, 완료는 24.4%로 나타났는데, 미등록 외국인은 더 낮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각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외국인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대규모 산업단지에 근무하시는 외국인이 많기 때문에 산업단지 내에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서 5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 방문접종을….]

특히 미등록 외국인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고 접종 시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방침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YTN 김주환 (kim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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