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액 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문연다

'서울시 전액 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문연다

2021.09.28.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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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액 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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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오늘은 서울시 소식 준비했는데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우리 청년들 취업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2000년 이후 고용통계 조사결과, 전 연령층 중 청년층의 고용율이 꾸준히 감소해 청년고용 부진의 고착화 우려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기업에서는 전문인력 부족과 적합한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이렇게 일할 사람을 찾는 기업과 일할 곳을 찾는 구직자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하는 대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직업훈련부터 취·창업까지 「청년취업 토탈 솔루션」 구축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서울시 일자리정책과 신대현 과장 연결해 자세히 들어 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신대현 과장(이하 신대현):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서울시에서 발표한 비전2030,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 신대현: 지난 9.16일 발표된 ‘서울비전 2030’은 서울시의 10년 청사진으로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을 최상위 비전으로 정하고, 네가지 미래상인 상생도시, 글로벌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감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활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 최형진: 서울시에서 비전2030과 관련해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만드신다고요? 우리 청년들이 관심 많으실 거 같은데, 어떤 학교입니까?

◆ 신대현: 많은 분들이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는 많이 들어서 이미 익숙하실 겁니다. 산업이 바뀌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형도 달라집니다. 그간 기존 공공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공공직업교육은 기업수요와 청년 눈높이에 맞는 직업교육 제공에 한계가 있고, 신기술분야 유명 민간교육기관은 교육비도 연간 700만원~2,000만원 수준으로 비싸 청년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 입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취업 의지가 있는 청년들을 4차 산업형 미래형 인재로 육성하고자 하는 교육 기관을 의미합니다. 직업기초능력과 취업의지가 있는 20·30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실무역량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서 궁극적으로 산업 현장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키워갈 계획입니다. 현재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 약10개의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만들고, 연간 2천명의 4차 산업 현장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 최형진: 입학하면 모든 교육과정이 무료라는 말씀인거죠?교육과정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떻게 운영되나요?

◆ 신대현: 네, 교육과정은 모두 무료로, 교육비는 서울시가 전액 지원합니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만드는 목적 자체가 청년의 역량을 키워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거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그만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습니다. 서울 소재 IT/SW 기업 401개사 CEO, 인사책임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기술·직무분야, 기술스택 등을 조사하여 우선순위를 선정했고, 전문 교육기관이 전체 커리큘럼을 개발해서 운영해 청년 눈높이와 기업이 원하는 현장능력을 모두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기술변화 트렌드가 빠른 만큼 한번 만들어진 교육과정이 계속 운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과정은 종료 후 수료율, 취업률,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교육성과 평가를 실시하여 미흡과정은 폐지하는 등 교육과정의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해나갈 계획입니다.

◇ 최형진: 인문계 전공자의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데, 인문계 전공자도 수강 가능한가요? 입학을 원한다면, 어떻게 신청 가능한가요?

◆ 신대현: 이미 서울시는 2020년 10월부터 영등포구에 빅데이터, AI 등 5개 분야, 12개의 SW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인재 육성을 하고 있습니다. 참여하실 수 있는 가장 빠른 교육 일정은 올해 12월입니다. 올해 12월에는 금천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개관할 예정인데요, 4차산업 혁명과 코로나-19로 최근 기업의 마케팅·재무·인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문계열 전공자 취업난이 심화되는 만큼 인문계 졸업생을 비롯한 SW분야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팀을 교육이 진행됩니다. 기획, 마케팅, 인사 등 기존 직무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디지털 전환 역량을 보유한 실무인재로 양성하고자 서비스 기획, 디지털마케팅 등이 진행됩니다. 교육신청은 11월초 전용 홈페이지(https://ssac.seoul.kr)에서 가능합니다.

◇ 최형진: 사실 이런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가 이렇게 키운 인재들이 제대로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있나요?

◆ 신대현: 서울시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생을 취업, 창업에 성공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취업, 창업 프로그램을 촘촘히 연계해서 직업상담부터 고용안정, 창업지원까지 전주기에 걸친 취·창업 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채용 관심기업, 강소기업, 경쟁력있는 스타트업들과 졸업생을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수시 운영하고, 전문가 멘토단 컨설팅을 진행해 교육과정 수료가 곧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할 계획입니다. ‘현직자와의 만남’, 수료생간 개발 코딩을 발표하고 취업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새싹데이(SeSAC Day)’를 운영하여 구인·구직 기회를 부여하고 소속감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우수 인재를 인증하는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는 등 잠재력있는 우리 청년교육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매칭할 계획입니다.

◇ 최형진: 끝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인재가 필요한 기업에 전할 말씀 있으실까요?

◆ 신대현: 서울시는 청년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재능으로 키워서, 궁극적으로 직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30년까지 약10개소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2030 청년세대들이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市 일자리사업 및 창업시설 등 가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효과적인 ‘청년취업 토탈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인 만큼,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많이 도전해주세요.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신대현: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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