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대 조세포탈' 승은호 코린도 회장 혐의 부인

'600억대 조세포탈' 승은호 코린도 회장 혐의 부인

2021.09.2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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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도네시아 한인기업 코린도그룹의 승은호 회장이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승 회장 변호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승 회장 측은 사건 기록이 방대하고 증거도 굉장히 많다며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승 회장과 자녀들의 관련 행정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승 회장 측 주장을 받아들여 행정소송 결과를 지켜본 뒤 추후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승 회장은 조세회피처의 페이퍼컴퍼니 여러 곳을 통해 회사 주식을 거래하며 양도소득세 236억 원을 내지 않고, 종합소득세 340억 원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승 회장은 천억 원대 증여세를 취소해달라며 국세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최근 항소심에서 인도네시아 거주 사실이 인정돼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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