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백신 안전할까..."접종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커"

12~17세 백신 안전할까..."접종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커"

2021.09.27.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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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12~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학생과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먼저 고등학교 1~2학년에 해당하는 16~17세는 10월 18일부터 4주간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2009년생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생까지, 12세에서 15세는 11월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라도 2010년생은 제외됩니다.

백신은 화이자 하나만 놓게 됩니다.

2차 접종은 3주 간격입니다.

다만 학생 본인이 희망하고 보호자가 동의하는 경우에만 접종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접종기회와 접종에 따른 이득, 위험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여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며, 고위험군인 기저 질환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고합니다.]

10대는 코로나 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접종의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고3 접종 효과가 높았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최은화 / 예방접종전문위원장 : 우리나라 고3 접종 효과를 봤었을 때 16~18세의 감염 예방 효과가 백신으로 인해서 95.8%로 나타난 바 있고,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는 100%로 분석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상 반응 등 부작용을 걱정하는 학부모가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일단 백신을 맞지 않더라도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상수 /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 학생과 학부모의 의사 결정에 따른 선택적 접종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특별히 유의해서 학교가 안내할 수 있도록 하였고요.]

결국은 학부모에게 결정권을 넘긴 자율 접종인데 얼마나 백신을 맞을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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