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과로사위 "일부 비판 과도...3자 협의체 제안"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전국택배노조에 제기된 비판 일부는 과도하다며 구조적 해결을 위한 협의체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대책위는 오늘(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청인 택배사와 대리점, 노조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택배노조는 설명자료에서 김포 대리점주 사망에 대해서는 책임을 피하지 않겠지만, 점주가 노조 때문에 대리점을 포기했다거나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택배 현장의 구조적 문제가 사태를 불러일으킨 원인임에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책위는 대리점과 노동자의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3자 협의체를 조직해야 한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