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소환 조사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소환 조사

2021.09.27.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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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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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증거물 분석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주요 인물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 과천 청사에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는 공수처 차량을 이용해 정문에 설치된 차폐 시설을 통해 비공개로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조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번 주 초 공수처 출석 계획을 밝히면서 자신을 '제2의 윤지오' 라고 칭했던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성동 의원 등에 대한 고발장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수처는 이전에 조 씨가 제출한 자료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분석 내용 등을 토대로 고발장과 첨부 자료의 전달 경로와 경위 확인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9일 조 씨를 불러 기초 조사와 함께,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주고받은 대화와 고발장, 첨부자료가 담긴 휴대전화와 USB 등을 제출받았습니다.

이후 손준성 검사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분석에 주력해왔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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